가을엔
그녀가
보고싶다.
눈물마른
나무에서
마른잎이
떨어지는
바람이찬
가을이면
그러고 싶다.
가느다란
선을타고
돌같은망각을
새어나올
그 음성
그 모습
그 마음
가을날 오후
차를 스치는
어느 여인의
물빠진 청바지에서
낡은 뻣뻣한 외투에서
아스라히 묻어나는
세월이 맑다.
그녀가
보고싶다.
눈물마른
나무에서
마른잎이
떨어지는
바람이찬
가을이면
그러고 싶다.
가느다란
선을타고
돌같은망각을
새어나올
그 음성
그 모습
그 마음
가을날 오후
차를 스치는
어느 여인의
물빠진 청바지에서
낡은 뻣뻣한 외투에서
아스라히 묻어나는
세월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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