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일간

thebikemon2007.11.08 13:43조회 수 672추천 수 4댓글 2

    • 글자 크기


독감을 막으려 백신을 맞다가 되레 독감만 밤손님처럼 왔다갔다. 한 5일간 온 몸이 쑤시고 관절이며 통증이 엄청났다. 근처에 있는 의원도 아닌 병원에 갔는데 젊은의사가 지어 준 약은 약알수는 7개나 되고 냄새가 한 70년대 먹던 화학약품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다.

그런 약 먹어봐야 맥박수만 올라가고, 식은땀만 강제로 나게 하고, 한 5시간 지나면 관절에 신경이 그리 아플수가 없다. 잠을 못잤다.

아프면서 눈물도 났다. 못할 짓 하고 세상을 살면 않되겠다. 아프면서 그런 생각을 품으면서도 주위 사람을 성가시게 했다. 죽을 먹어도 소화가 않되고 잠도 못이루고 근육이 아프고.

그러던 차에 다시 개인의를 찾아갔다. 좋다고 하기에 가보니깐 무슨 사랑방같다. 오시는 환자나 가시는 환자나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 다들 편해한다. 어떤 할아버지는 오래 오래 입담을 하신다. 그걸 다 들어주는 의사. 한 2시간 포도당을 맞으면서 보니 이건 행복한 병원이랄까 사랑방이랄까 싶다.

인생이 뭐 있다고 이럴까 싶은 5일간의 극심한 고통. 나으면 아무런 느낌도 없건만. 왜 아플땐 그토록 잠도 못자고 온 몸이 고통스러웠을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얼굴 뵙기 힘듭니다.....잘 지내시죠?
    몸 조심하시고요 빠른 시일 안 에 함 뵈요^^^^^
  • 감기 예방 주사가 사람을 잡았군요,,, 꼭~~!! 안 맞아도 된다고 합니다만,,,,
    당장, 내 몸 아픈게 제일 우선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험머님이 2015년도 마일드바이크 번짱으로 선출되었습니다.5 낑낑마 2014.12.14 8816
공지 마일드바이크에 처음 오신 분들께21 땀뻘뻘 2011.04.07 64794
30677 *추카추카 해 주세요* ........ 2001.09.03 167
30676 *축* 산초의 업그레이드 ........ 2001.09.10 297
30675 +++ 설봉산 야간 벙개 +++ 월광 月狂 2004.10.14 209
30674 +++ 이번엔 진짜로 갑니다. 일욜날 불문맹. +++ 월광 月狂 2004.11.18 309
30673 +++++ 이 분도 오셔야 왕년의 멤버 거의 다 모이는 건텔데요..... +++++ 월광 月狂 2004.09.08 250
30672 +++++++++++++말바 1차 공동 구매 최종 현황++++++++++++ ........ 2001.11.08 196
30671 +++++와일드 바이크 2002년 종자제 추진위원회 추진위원모집+++++ 바이크리 2002.11.14 262
30670 ++++오랜만에 술번개입니다. 당근 오늘입니다.+++++ 바이크리 2002.11.07 262
30669 +++열+렬+환+영++++실명이 왜 필요하냐면요 ........ 2001.07.07 833
30668 - - - 홍천 가리산 임도 번개 - - - 파전 2005.11.04 367
30667 - wildfile에서 거부하여 이리 다시 옵니다- 단체 3 ........ 2001.07.30 259
30666 - 유명산엔 로드로 개별 출발하겠습니다. - 이거 보구서... 퀵실버 2004.09.07 193
30665 ---------------축하인사 마감합니다.(마감선)------------- ........ 2002.08.30 185
30664 --; sancho 2003.11.21 250
30663 --; sancho 2004.04.26 185
30662 --;; 카리스님 고정 하옵소서~^^ 레드맨 2004.09.15 245
30661 --수정됨-- ........ 2002.04.18 204
30660 -.- ㅡ.ㅡ ㅜ.ㅜ ㅠ.ㅠ ........ 2001.10.12 172
30659 -.-;; 월광 月狂 2003.05.16 204
30658 -.-;; 그러고 보니...... ........ 2002.04.07 18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