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빈이에게 새로운 마스코트를 장만해줬습니다.
유빈이가 매일 학원갔다가 독서실에 다니는데...
거리가 지하철역 한 정거장 정도되는 거리라...
좀 멀기도하고...
늦게 끝나는 날이면 버스도 끊겨서 밤늦게 혼자 다니는게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간편한 걸로 찾아보니...
스트라이다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요놈이 딱 제격이더군요...
실제로 보니 까만게 넘 귀엽게 생겨서 애마라기 보다는 마스코트라고 하는게 어울릴 듯...
일명 이지바이크....
'삼트라이다' 라고도 많이 부르더군요...ㅎㅎ
퇴근 후 저멀리 봉화산역까지 가서 인수해 왔습니다.
전주인이 깨끗하게 써서 거의 신품 수준이더군요...^^
전철에 싣고 돌아오는 길에 시운전도 해볼겸 뚝섬유원지 역에 내려서
한강 잔차도로로 집까지 타고 왔습니다.
설렁설렁 타는 기분이 MTB로 속도내서 탈때와는 전혀 색다른 맛이 나던데요...
저절로 관광라이딩 모드가 됩니다...
자전거 타면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집에 돌아오다가 얼추 시간도 맞고해서 학원 앞에서 유빈이 만나서 인수인계하니...
첨엔 뭐 이런걸 사왔어? 이게 굴러나 갈까? 란 표정이더니
한번 타보더니 아주 좋아라하네요...ㅎㅎㅎ
유빈이 덩치가 하도 커서
자전거가 좀 작아보여요...ㅋㅋㅋ
제가 알기론 이놈이 버틸 수있는 한계체중에 거의 가까울텐데...
잘 버텨줄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작은 차체에 비해 꽤나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접기도 아주 편리하고...
모양도 깜찍하고...
바퀴가 두꺼워서 그런지 승차감 좋습니다...
단, 생각보다 무게 많이 나갑니다...
거의 제 자전거 수준...
싱글기어라 언덕 길에선 힘 좀 써야합니다...
차체가 낮아서 인도턱 내려가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암튼 유빈이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잘 다녔으면 좋겠네요....
*^_^*
*사진은 퍼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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