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이어 2007년도 MTB 라이딩은 계속되었습니다.
비교적 하고싶은 라이딩이 많았던 한해.
대회도 참가하고 싶었고
찬우군 강촌대회도 완주시키고 싶었고
랠리도 참가하고팠고
미천골 등 주옥같은 산중 라이딩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올해만큼은 왕성한 주말을 보내고싶어 안사람에게 양해도 해놨고..
사고로 부상도 당해봤스니 참 다양하게 해봤습니다
그와중에 모임 내에 찬바람도 느껴봤스니 말이죠
잊지못하는 <명장면>중 하나는
속초에서 다운하다 자전거를 버리고 탈출하는 락헤드님의 자세입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몸을 날려 구르는 모습에서 운동신경의 정점을 본 듯했습니다.
또한 잊지못할 <뒷담화> 하나
왈바랠리 훈련겸 잠실-유명산-잠실 라이딩을 갔더랬습니다.
유명산 정상에서에서 다운하다 돌밭길에 들어서
그만 핸들을 놓친채 엎어지는 바람에
핸들이 180도 돌며 핸들바가 허벅지를 푹 찔러버렸습니다. 허걱!
2주뒤면 왈바랠리인데..
허벅지 상단안쪽에 깊이 패여 이를 끈으로 압박한채
라이딩을 계속해 결국 서울아산 응급실로 갔지요
걱정하는 동료를 보내고 혼자서 응급실오가는데 문득
쫄바지 안에 입은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꼬매고 치료하려면 바지를 내리라고하것같은데.. ;;;
할수없이 피를 질질 흘리며 자전거를 끌고 편의점으로 가서는
빤쮸 한장을 사서는 화장실에서 끙끙거리며 입고는..
수속하고 난뒤 몇시간을 기다려 응급실 닥터가 왔습니다
"어디볼까요"
"바지 걷어 보세요.... ㅋ"
*2008년 슬로건 : 다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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