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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 친구가 생기면 좋겠네요....

땀뻘뻘2008.04.16 11:31조회 수 1035추천 수 19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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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출하는 코스인 탄천은

주로 분당에서 서울방향으로 자출행렬이 이어지고

제가 가는 방향인 서울->분당 방향으론 제대로된 라이더를 보기 힘듭니다...

주로 마실 가듯이 설렁설렁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물론 그분들도 출근길 이겠지만...)

복장 갖춰입고 꾸준히 밟는 분들은 찾기 힘들죠...



지난 주에 출근 길에 어떤 사이클을 쫒아 갔었는데....

잘 타시는 분 같더군요...(왜 폼하고 몸매보면 벌써 한눈에 느껴지잖아요...ㅎㅎ)

조금은 버거웠지만 운동하는 셈치고 30을 넘나드는 속도를....

헥헥거리며 열심히 쫒아 갔드랬죠...ㅋ

저는 판교IC에서 빠지는데 그분은 더 가시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는데...

웬지 뒤가 자꾸 땡기네요...


뒤돌아 보긴 뭐하고...

눈을 살짝 돌려서 옆을 보니

따라붙은 라이더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일단 꾸준히 27정도 유지하며 달리는데

그분도 꾸준히 따라 붙더군요....

요럴때 내빼면 무조건 낭패 봅니다....

27을 따라붙을 정도면 절 충분히 추월할 가능성이 많은 라이더죠...


모르는 척하고 판교까지 정속 유지하며 달렸습니다...

탄천길 벗어나면서 보니까...

지난 주 제가 따라붙었던 사이클 이더군요...ㅎㅎ


다음에 또 보면 인사라도 나누고

시간 맞으면 출근길 같이 라이딩하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사이클 쫒아다니면 저 운동도 되고 좋잔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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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허걱 이젠 로드차를 쪼차 다니시는 거예요?
    잔차 도로에서 27유지라....
    오늘도 OTL 하고 나갑니다.~
    .
    불끈
    27유지 나도 한번 해 보리라!
  • 저도 자출길에서 흔히 만나는 경우입니다.
    시내방향이라 자출족들이 꽤많이 보이는데 뒤에 붙으면 사람들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입니다.

    죽어라 떼어놓으려는 사람! 오로지 자기 페이스대로 가는 사람!
    달리기보다 길막는데 신경쓰는사람! 등등...

    제 경우는 웬만해선 추월을 안하는데 막상 내뒤에 누군가 붙게되면
    죽어라 떼어놓으려는 사람이 됩니다. ㅎㅎㅎ...

    요즘엔 백미러를 달아놓으니 뒷사람 표정까지 읽혀서 재미있습니다.
  • 땀뻘뻘글쓴이
    2008.4.16 13: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빽미러....그거 얼마예요?
    나두 하나 달까? ㅎㅎ
    수 님은 항상 속도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무풍일때 그 정도... 맞바람이면 20도 됐다가 등바람이면 30도 됐다가
    그냥 그날 그날 다른게 속돈데....
    저 왠만해선 속도경쟁 안합니다.. *^_^*
  • 저도 예전에 자출 친구 구해서 몇번 같이 탔는데요~ 겨울에 콧물 흘리는 거 보고 다시는 연락 안하더라구요~ 더 정확히는 달리면서 코 푸는 거 보고 연락 안했네요~
    자전거에서 코 푸는 법 운일군이 가르쳐준 건데~ 그러라고 알려줬나봐요~ ^^;;;
  • 땀뻘뻘글쓴이
    2008.4.16 14:23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운일군 머리좋은데...

    단체 라이딩시 코 풀때나 침 뱉을때는 후미로 빠지거나 옆으로 약간 비껴나서 합시다...
    뒤따라가는 사람 아무래도 불안해요~~~
    *^_^*
  • 콧물이라.....제가 침은 한번 정통으로 맞아 봤습니다.

    저도 속도에 신경쓰지 않고 제 페이스로 타는 스타일 입니다.
    헌대 자출도 꾀나 했고 타이어도 로드인데...
    저를 추월해서 스스슥 가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평속 23 나오면 계시판에 나도 땀님과 같이 23 나왔습니다 쓸려고 했는데 여적...
    속도에 신경쓰지 않고 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
  • 땀뻘뻘글쓴이
    2008.4.16 15: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그날의 속도에는 신경 무지 많이 써요...
    거의 속도계를 보고 라이딩하는 스타일입니다.
    라이딩 내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고 애쓰거든요...
    평지구간인 탄천에 들어서면 바람상태나 몸상태를 감안하여
    오늘은 어느 속도로 간다고 마음 속으로 정해 놓고는
    목적지까지 그 속도를 유지하려고 애쓴답니다.
    그래서 속도계를 자주 보게되고 항상 속도 얘기를 하게 되나바요...ㅎㅎ
  • 땀님 너무 무섭습니다. 싸이클 까정.. 대충님 빽미러 상상하니 너무 웃깁니다. 쫓아오는 사람 표정이 참 다양하겠군요. ㅋㅋ 암튼 저도 뒤에 누군가 붙으면 저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서 숨이 헐떡거릴정도로 페달링을 해댑니다. 그렇게 10분이상 달려도 그림자로 잔차가 보이면 대략난감 입니다 ;;
  • 땀뻘뻘글쓴이
    2008.4.16 17: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싸이클이 뒤따라오는 절 거부하고 냅따 빼버리면
    망설임 없이 바로 gg 칩니다....ㅋㅋㅋ

    지금까지 MTB는 딱 한번 만나 봤는데...
    글쎄 절 떼어내려고 슬슬 속도를 올리더니 최고 속도 40까지 밟더군요...
    허벅지 터지게 끝까지 따라 붙었었죠...
    한 10키로를 그렇게 가다가 결국은 쉬려고 멈추길래...
    저도 똑같은데서 멈추면 *팔릴것 같아서
    가볍게 인사하고는 지나쳐서 한 2키로 더 가서 쉬었던 적이 있습니다...ㅋㅋ
    *^_^*
  • 싸이클 한테 이기려는 사람이 비 ~~ 정~~~ 상~~~~ !!! ^^
  • 자출 열심히 하시나 보네요?
    사진 보니 좀 찐거 같던데...???
  • 땀님... 제가볼때는 엄살이구요 -^^-
    평속 27 말씀 하시는거지요?
    제 경험상 한강시점(암사쯤될겁니다)에서 종점(방화대교)까지 속도계 32이상을
    유지하고 논스탑으로 달려도 중간에 트레픽으로 평속은 26정도밖에는 안나오더라구요.
    걍 설렁 설렁 타세요....아니면 누가 같이 탈려고 하겠읍니까...ㅎㅎ
    속도계를 버리고나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어디를가도 마실모드....누구한테나 사랑 받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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