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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을 즐기러 떠납니다~^^

우량아2008.04.18 09:40조회 수 990추천 수 2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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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1박2일 일정이지만...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있네요~ ^^

저는 20년 전에 가봤던 엄마는 40년 전에 봤던 경주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지난 주 분원리를 보니 벚꽃이 거의 끝물이던데...아마 경주는 이미 초록으로 덮여 있을 듯 합니다. ^^

엄마가 5월에 보는 초록색을 가장 좋아하신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앞으로 한달에 두번 정도는 엄마랑 함께 주말을 보낼까 합니다.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아참, 어제 남산 잘 다녀오셨나요?
새로 입문한 분이 남산 밑에 사는데~ 매주 평일에 하루 남산 번개 하시면 데리고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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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학교 국사시간에 가장 제 호기심을 끌었던게 바로 포석정이었습니다.
    옛 선조들의 그 풍류가 너무나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고등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의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경주로 가는데
    우리학교는 강원도로 가지 뭡니까?
    어째서 수학여행을 강원도로 가는건지...
    그러다 기회가 왔죠.
    한참 전에 무역회사 다닐때 이탈리아에서 왔던 엔지니어를 데리고 부산에서 한달간
    일하던 중에 일요일 시간 내서 경주 불국사에 간적이 있었죠.
    도착하자마자 그넘을 데리고 가장 먼저 포석정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고는 너무도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허접한 모습에 말이죠. 사진에는 그럴듯하게 나와있더니 규모도 적고
    주위환경과도 너무도 어울리지 않더란 말이죠.
    보존을 그렇게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옛 선조들의 그 멋과 느림의 미학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유독 포석정에만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국사에 가면 볼거 많잖아요? ^^;;
    얼마전에 일 때문에 경주에 다시 다녀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거의 없습니다.
    유적지다보니 개발제한구역 뭐 이런거에 묶여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즐거운 여행 하셔요. ^^
  • "신라의 달밤"하니 전 수학여행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순진한 저는 그때 처음으로 친구들이 술먹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었습니다.

    나중엔 같이 마셨지만...ㅋㅋㅋ

    지지난핸가 여름휴가를 경주에가서 고등학교때의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불국사근처 여관촌을 돌아봤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우량아글쓴이
    2008.4.18 14: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포석정, 안압지, 불국사, 문무대왕릉, 감포항...이렇게만 보고 오려고 합니다. ^^
    선생님 손에 이끌려 우루루 다니던 그때와는 또 다른 맛이 있을 거 같아요. 미리 역사책도 좀 읽어보려고 했는데...그놈의 게으름 때문에...^^ 다녀와서 사진과 후기 올릴께요~ ^^
  • 허~~~~! 수봉 누나 좋다~~! 커~~!
  • 수학여행이라.... 머리에 박힌 사연이 많은데요,,, ㅎㅎㅎ
    이상하다 !! 전 고등학교 시절에 얌전히 지냈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가만히, 기억해 보니 그래도 할 건 다 했나봐요,,,, ㅋㅋ (그래도 다시 가긴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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