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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애마가 두번째 시집을 갔습니다.

미니메드2008.05.07 08:26조회 수 930추천 수 1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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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MTB에 발들여 놓고 입양한 SCOTT 을
분당에 시집보냈다가 다시 돌아온 후 강릉사는 동생 성화에 못이겨
강릉으로 두번째 시집을 보냈습니다.

분당에서는 깨끗하게 목욕도 시켜주고 반짝반짝 빛나게
화장도 시켜줘서 흐뭇한 마음이었는데..
분명 강릉가면 고생할것이 뻔해서 가슴이 찡하네요.
주인 성격을 너무 잘아는지라.... (저랑 비슷해서..)
하지만 잔차를 한번  타보겠다고 자꾸 전화질을 해대서..
버스태워 보냈습니다.

엊저녁 잘있나해서 동생에게 전화를 해보니
헉헉 거리며 잔차타고 업힐 연습을하는 중에 전화를 받더군요.
이렇게 잔차타는 사람이 한명 더 늘것을 생각하니
다시 흐뭇해졌습니다. ^^

여러분도 안라즐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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