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89회 속초를 투어를 하면서 수많은 팀들을 추월하고...휴식하는곳에서 만나고~~예년 같으면 6월은 더워서 속초투어를 많이 하지 않는데 연휴덕일까? 수많은 MTB팀들이 속초로 향하고 있다....
실력이 충출한 팀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라이더 들도 많이 있다....
속초에서 야밤 늦은 시간에 미시령을 내려오는 많은 팀의 MTB 라이더들을 보았다.....날씨라도 불순하면 대형 사고를 유발할수있다...
사실 비오는날 밤의 미시령은 안개속(구름속)에서 라이트가 앞을 보여주지 않는다....
속초행 많은 팀들을 보며 옛날을 회상하며 비교해 본다....
나의 투어 일지의 기록을 보면 90년대 초반 부터 중반까지는 서울~속초간의 거리는 잠실대교~~속초 학사평사거리 기준으로 246km.....현재 잠실대교~~학사평 사거리의 거리는 194km 무려52km 의 차이가 난다.....
거리도 거리지만 90년대 초반의 속초 투어는 지금보다 약 2배의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 하였다....
요즘은 MTB 타는 인구가많이 늘었고 당시보다 모든 여건이 좋았지만 그 당시는 속초투어를 가려면 1년 이상 열심히 훈련을 하고도 자신없어 하엿다.....
지금 대부분 서울 ~속초 편도라이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속초를 가는 팀은 거의 왕복 라이딩이었다.....그것도 갈때는 서울~홍천~속초......올때는 속초~~인제 ~~양구~춘천~서울로 하는 코스를 대부분 의 팀들이 택하였다.
당시엔 고속 버스도 거의 만원이라 자전거를 잘 실어주지도 않았고~~코스에 언덕이 많이 있어 빨리 달리지 않으면 미시령에서 어둠을 맞이하곤 하엿다.....빨리달려야 하기에 힘이 더들었다.
내가 2004년 6월 15일 속초 학사평 사거리까지 당일 왕복을 해 보았는데..약 20시간 소요 되었지만 90년대 초반의 편도 라이딩보다 약간의 힘이 더 들었을 뿐이다.
코스 를 기억 하여 살펴보면......
서울 잠실서 출발 하면 천호대교를 건너 교문리 사거리(구리)를 지나 도농 삼거리~~덕소 시내의 구불구불하고 작은 언덕들을 지나 팔당 구길을 통과 하고 구 양수리 다리를 건너 양수리 시내를 통과 하여 양평 국수리 까지 구불구불 편도 1차선 길을 달린다...
국수리 지금의 만남의 광장 에서 구불 구불 언덕을 돌아 올라가 양평 옥천을 통과 하여 양평 읍내를 지나 양평역앞을 지나 용문까지 가로수길을~~원덕역앞의 큰언덕을 넘어 가야 용문면이다....
용문에서 지평~용두리를 지나 길이 험한 신당고개를 구불 구불 오른다...이어서 양덕원 시내를 통과 하여 며느리고개의 구불구불 긴~언덕을 오르내려 홍천 외각에 다다른다....
지금 같이 4차선 도로가 아니고 버스가 왕복할수있는 2차선 도로이다....물론 갓길이 전혀 없다.
각 도시의 외각도로라는것은 생각할수도 없었다...모두 시내 통과로 다닌다.....
홍천외각 삼거리(지금은 사거리)에서 홍천 시내로 ~~시내를 통과 하면 군부대들만 있는 길을 따라 구성포 에 다다른다.
구성포의 가파른 언덕을 넘어가서 화촌면을 통과 하고 곧 이어지는 솔고개의 긴언덕을 넘어 군부대 를 지나면 철정 휴게소(지금의 화양강 휴게소)...이곳에서 두촌면까지 구불구불 냇가를 따라 달리는 시원함도 있었다....
두촌부터 장남 삼거리(백두산 휴게소 부근) 까지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고....이어지는 건니고개(장승고개)~~그리고 신남까지 지금은 직선 다운힐 코스이지만 구불구불 조심하며 다운하여 신남시내를 통과 신남휴게소를 지나 북평교...그리고 이곳부터 소양강길이라 칭하는 구불구불~~~산자락 내려오는 곳은 모두 돌아 남전 약수앞의 오르막~~
그리고 지금의 인제대교 우측의 군축교를 건너면 바딱 서있는군축령을 오른다....군축령을 넘으면 대부분 지쳐있다.....인제 시내를 통과 하여~~원통구길~~그리고 지금의 내설악 광장 휴게소가있는 한계삼거리...이곳에서 용대리 삼거리는 지금 공사중이라 옛날길과 같다(2009년말 도로가 완공되면 이곳도 직선도로로 3~4km 정도 단축될것이다)
용대 삼거리부터 미시령까지 구불구불 7.5km구간은 지쳐있는 상태에서 정말 힘들었다....
미시령부터 대명콘도앞 까지는 그대로 그곳에서 현대콘도입구를 지나 속초경계인 다리를 건너 오르막을 오르면 두부마을 ..이어지는 속초 학사평 사거리.....
정말 힘들었었던 기억이 새롭다......
힘들어도 옛날에는 낭만이 있었다....2차선 도로에 가로수길이라 군데군데 그늘 밑을 지나는 재미도 있고...(지금은 4차선 쭉뻗은 도로에 가로수가 한그루도 없다)...버스(당시는 창문을 열고 다니는 버스 들이었다)와 지나가는 모든 차량들이 손 흔들며 화이팅을 외쳐주면 힘든것도 잊고 열심히 달렸었다......
길 양편의 논밭에서 일 하던 농부들의 반가운 손짓....쉴때면 이것 저것 물어 보며 샛참도 나누어 주시고....등교길의 어린 학생들과 동네 꼬마들의 수줍은듯 손을흔들때...기분도 좋아지고 기운도 솟아낫었다...
얼마나 힘들고 특이 하면(90년대 초반에는) TV에서도 몇번 우리들의 속초 투어를 방송 하기도 하였다.
아뭏든 예전과 지금을 비교 하는것이 우습지만.....과거를 기억하며 이 글을 써본다....
그렇타고 지금의 속초 투어가 쉽다는것은 아니다.........아무리 가까워지고 길이 좋아졋다 하더라도...국토횡단의 속초투어는 힘들다.
실력이 충출한 팀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라이더 들도 많이 있다....
속초에서 야밤 늦은 시간에 미시령을 내려오는 많은 팀의 MTB 라이더들을 보았다.....날씨라도 불순하면 대형 사고를 유발할수있다...
사실 비오는날 밤의 미시령은 안개속(구름속)에서 라이트가 앞을 보여주지 않는다....
속초행 많은 팀들을 보며 옛날을 회상하며 비교해 본다....
나의 투어 일지의 기록을 보면 90년대 초반 부터 중반까지는 서울~속초간의 거리는 잠실대교~~속초 학사평사거리 기준으로 246km.....현재 잠실대교~~학사평 사거리의 거리는 194km 무려52km 의 차이가 난다.....
거리도 거리지만 90년대 초반의 속초 투어는 지금보다 약 2배의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 하였다....
요즘은 MTB 타는 인구가많이 늘었고 당시보다 모든 여건이 좋았지만 그 당시는 속초투어를 가려면 1년 이상 열심히 훈련을 하고도 자신없어 하엿다.....
지금 대부분 서울 ~속초 편도라이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속초를 가는 팀은 거의 왕복 라이딩이었다.....그것도 갈때는 서울~홍천~속초......올때는 속초~~인제 ~~양구~춘천~서울로 하는 코스를 대부분 의 팀들이 택하였다.
당시엔 고속 버스도 거의 만원이라 자전거를 잘 실어주지도 않았고~~코스에 언덕이 많이 있어 빨리 달리지 않으면 미시령에서 어둠을 맞이하곤 하엿다.....빨리달려야 하기에 힘이 더들었다.
내가 2004년 6월 15일 속초 학사평 사거리까지 당일 왕복을 해 보았는데..약 20시간 소요 되었지만 90년대 초반의 편도 라이딩보다 약간의 힘이 더 들었을 뿐이다.
코스 를 기억 하여 살펴보면......
서울 잠실서 출발 하면 천호대교를 건너 교문리 사거리(구리)를 지나 도농 삼거리~~덕소 시내의 구불구불하고 작은 언덕들을 지나 팔당 구길을 통과 하고 구 양수리 다리를 건너 양수리 시내를 통과 하여 양평 국수리 까지 구불구불 편도 1차선 길을 달린다...
국수리 지금의 만남의 광장 에서 구불 구불 언덕을 돌아 올라가 양평 옥천을 통과 하여 양평 읍내를 지나 양평역앞을 지나 용문까지 가로수길을~~원덕역앞의 큰언덕을 넘어 가야 용문면이다....
용문에서 지평~용두리를 지나 길이 험한 신당고개를 구불 구불 오른다...이어서 양덕원 시내를 통과 하여 며느리고개의 구불구불 긴~언덕을 오르내려 홍천 외각에 다다른다....
지금 같이 4차선 도로가 아니고 버스가 왕복할수있는 2차선 도로이다....물론 갓길이 전혀 없다.
각 도시의 외각도로라는것은 생각할수도 없었다...모두 시내 통과로 다닌다.....
홍천외각 삼거리(지금은 사거리)에서 홍천 시내로 ~~시내를 통과 하면 군부대들만 있는 길을 따라 구성포 에 다다른다.
구성포의 가파른 언덕을 넘어가서 화촌면을 통과 하고 곧 이어지는 솔고개의 긴언덕을 넘어 군부대 를 지나면 철정 휴게소(지금의 화양강 휴게소)...이곳에서 두촌면까지 구불구불 냇가를 따라 달리는 시원함도 있었다....
두촌부터 장남 삼거리(백두산 휴게소 부근) 까지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고....이어지는 건니고개(장승고개)~~그리고 신남까지 지금은 직선 다운힐 코스이지만 구불구불 조심하며 다운하여 신남시내를 통과 신남휴게소를 지나 북평교...그리고 이곳부터 소양강길이라 칭하는 구불구불~~~산자락 내려오는 곳은 모두 돌아 남전 약수앞의 오르막~~
그리고 지금의 인제대교 우측의 군축교를 건너면 바딱 서있는군축령을 오른다....군축령을 넘으면 대부분 지쳐있다.....인제 시내를 통과 하여~~원통구길~~그리고 지금의 내설악 광장 휴게소가있는 한계삼거리...이곳에서 용대리 삼거리는 지금 공사중이라 옛날길과 같다(2009년말 도로가 완공되면 이곳도 직선도로로 3~4km 정도 단축될것이다)
용대 삼거리부터 미시령까지 구불구불 7.5km구간은 지쳐있는 상태에서 정말 힘들었다....
미시령부터 대명콘도앞 까지는 그대로 그곳에서 현대콘도입구를 지나 속초경계인 다리를 건너 오르막을 오르면 두부마을 ..이어지는 속초 학사평 사거리.....
정말 힘들었었던 기억이 새롭다......
힘들어도 옛날에는 낭만이 있었다....2차선 도로에 가로수길이라 군데군데 그늘 밑을 지나는 재미도 있고...(지금은 4차선 쭉뻗은 도로에 가로수가 한그루도 없다)...버스(당시는 창문을 열고 다니는 버스 들이었다)와 지나가는 모든 차량들이 손 흔들며 화이팅을 외쳐주면 힘든것도 잊고 열심히 달렸었다......
길 양편의 논밭에서 일 하던 농부들의 반가운 손짓....쉴때면 이것 저것 물어 보며 샛참도 나누어 주시고....등교길의 어린 학생들과 동네 꼬마들의 수줍은듯 손을흔들때...기분도 좋아지고 기운도 솟아낫었다...
얼마나 힘들고 특이 하면(90년대 초반에는) TV에서도 몇번 우리들의 속초 투어를 방송 하기도 하였다.
아뭏든 예전과 지금을 비교 하는것이 우습지만.....과거를 기억하며 이 글을 써본다....
그렇타고 지금의 속초 투어가 쉽다는것은 아니다.........아무리 가까워지고 길이 좋아졋다 하더라도...국토횡단의 속초투어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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