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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을 부르는 방법....

땀뻘뻘2008.06.17 00:08조회 수 1000추천 수 1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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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상하죠? ㅋㅋ



다른 분들은 지름신 퇴치 부적까지 만들어 갖고 다니신다는데....ㅎㅎ

지름신을 부르는 방법이라니....

얼핏 들으면 말도 안되는 소리죠....ㅎㅎ



저 처럼 뭔가에 꽂혔는 데 ...

도저히 여건이 안되니 지름신이 올래야 올수 가 없죠...

그야말로 제 머릿속은 기계처럼 돌아가는 이성이 모든걸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이럴때 지름신을 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잔차에 처음 입문하고자...

웹서핑을 하며 드디어 왈바를 찾아내었을 때...

여기 있는 모든 글들이 잔차에 대한 얘기였고....

장터란을 보면서 놀라움에 쩍~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 부품하나에 수십만원...

그것도 중고시세가...

그돈이면 자전거가 몇대?


하지만...

오로지 입문하겠다는 일념하에...

그 날 부터 왈바 중고 장터에 매복을 시작했고...

틈나는 대로 올라오는 모든 글들을 소화하면서...

드디어 한 달만에 눈을 떳습니다....

입문용 잔차가 100만원은 돼야 쓸만하다는 걸...

그래서 고르고 고른 것이 60만원 주고산 신동품

아발란체1.0

그게 제 입문 잔차였죠...

지금도 가끔 뭔가를 지르고 싶을 때는

그 물건을 몇날 몇일을 들여다 봅니다...

물론 다른 것과 비교도 하고,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고...

그러다 보면 그 물건을 사야할 지극히 타당한 이유 딱 한가지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면 그때 바로 지르는 거죠...

다른거 특히 주머니 사정 다 무시한채 그대로 질러버립니다.....ㅎㅎ

제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 하는거죠....


뭐 좀 하려면 나름대로 준비하는 스타일이라...

280생각하니 잠이 안옵니다...이것 저것 준비할 품목만 떠오르고....ㅠ.ㅠ

결국 돈나가는 소리만 들려요....

쓴만큼 보답이 있어야 보람이 있는 건데....



올해는 왈바랠리 없는 줄 알았는 데...

얼마전 공지가 떳네요...

280도 가고 왈바도 가다보면

건지는 것도 있으려나????

ㅎㅎ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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