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왈바맨 깜장고무신님이 쓰러진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계십니다.
깜장고무신님 본인의 상태도 힘들겠지만 가족 역시
상당히 어려운 처지입니다.
역시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말바지기 여러분.
지난번 고 용마님 사고때 보여주셨던 정성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참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부탁드립니다.
많고 적음에 구애받지 마시고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래봅니다.
농협 105-02-402817 강정민.
토요일까지 마음을 보내주시면 일요일 문병 가서
마일드바이크 이름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바를 통하지 않고 바로 보내실 분은
제일은행 586-20-090631 김병원(뽀스님)
아래는 자유게시판에 있는 뽀스님의 글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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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조용히 항상 웃으며 함께 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항상 어느 랠리에서든지..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며..
힘든 여정길에 힘이 되어준 분이 있었습니다.
라이딩을 나갔을 때..붕어빵인 아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함께 하며, 힘이 되어주던 분이 있었습니다.
싫은 내색 모르고..
아이같은 천진한 웃음과 표정에 힘든 라이딩 뒤 몰려오는 피로감도..
그의 목소리 하나 만으로...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거의 모든 랠리를 참가하며..
완주하던 깜장고무신님..
우직한 곰, 선량한 곰 같던 깜장고무신님이 갑자기 쓰러진 지
열흘째입니다.
아직은 함께 라이딩 할 생각이 없는지…
지금도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으로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힘이 필요합니다.
와일드 바이크 회원의 힘으로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의 성원과 기도가 틀림없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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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왈바랠리의 깜장고무신님과 말바 유명산투어에 참가했던 현민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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