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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얘기.....

땀뻘뻘2008.07.25 00:12조회 수 1042추천 수 1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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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탤런트가 그러하다 보니까...

공구 욕심이 좀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공구 맛을 항상 보고 싶지만...

워낙 비용 부담이 큰 관계로...

(제대로된 공구는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한다는 걸 잘 알죠...)

(((가끔 자게판에 공임 얘기가 나옵니다만은 노력한 댓가를 받는 건 정당하다고 봅니다...다만 아직도 조선시대 사논공상 풍조가 만연해 있는 이땅에서 쟁이들이 제대로 대우받기가 힘든거죠...아직도 아직도....))))


싼 공구라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익히는 걸로 대부분 만족합니다만...

예를 들면, 파크툴이 아닌 바이크핸드 공구로도 잔차 공구로는 충분히 만족감을 얻곤하죠...

물론 궁극은 파크툴 풀셋입니다만....

전에 사계절님 사업 접을 때 ..

제가 여유만 있었으면 질렀을 겁니다...

풀셋으로....ㅋㅋㅋ



제 일생에 진짜 비싼 공구를 사본 기억은

중학교 다닐때...

독일제 제도용구... 그것도 아주 기본 적인 것만있는...

거금 들여서 사놓고는...

몇날 며칠을 행복해 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행복했던 순간이죠...

물론 결과도 좋았던 건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런데...

지난 겨울 벼르고 별러서...

휠빌딩 툴... 이것도 2급...

파크툴은 너무 비싸서...

기계에 기인하는 오차에 대한 부분은 내가 책임지기로 맘먹고...

덜컥 샀죠....

그런데, 사 놓고는 아직까지 제대로 한 번 써 먹질 못했네요....

그래도 연습삼아 한 10번은 해봐야하는데...

게으른 탓도 있지만, 시간도 없네요...

엇그제 이사하면서 못 보던 박스가 있길래

열어 보았더니....

미노우라 툴이 있는 박스이더군요....

조만간 빛을 보게 해줘야 겠습니다....



나이가 드니...

몸도 마음도 게을러 집니다...

제 주변에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부지런하게 사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고, 따라 갈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랠리때

락헤드님 친구분인 노사장님을 뵈었는데....

중간 코스쯤...

저 보다 간발 앞서 가셨는데

저는 완주 못하고, 그 분은 완주 하셨습니다...  

저 보다 훨씬 연배이신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객관적으론 제가 훨씬 유리???

하지만 결과는....


물론..

얼마전...

속초 왕복 뛰신....

어느 님은 거론도 안할꼐요...ㅎㅎ


참....

나이드신 분들이 왜 그렇게 자라는 싹을 죽이시는지....

미워욧~~~~



부디 건강하세요.....

오래 오래 볼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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