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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7번도로와 인근 해수욕장 맛보기

미니메드2008.08.10 18:13조회 수 1153추천 수 17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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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3시에 잠에서 깨어나
내친김에 잔차를 끌고 동서울터미널로 갔습니다.
5시40분부터 발매를 시작해서
강릉으로갈까 삼척으로갈까 아예 포항으로가서 올라올까
잠시 고민하다가..
6시 40분발 첫 출발하는 삼척으로 향했습니다.
집사람에게는 잔차를 다고오겠다는 말만하고 나왔는데.. ㅋ

삼척에 떨어져 울진방면으로 남행하여 7번국도를 따라
계속 달려 대진, 근덕을 지나 원덕을 향해가는데..
아무리 달려도 해안과 바다가 보이질않더군요 ^^
아무래도 엄청난 태양에 버티기가 힘들어 구도로로 내려왔지요.

이후부터 바다의 풍광이 제대로 들어옵니다.
안되겠다싶어 7번구도로가 해안과 해수욕장구경을 하면서
다시 삼척-동해-강릉으로 기수를 돌리기로하고
잠시 부남2리 마을해수욕장에서 머리를 식혔습니다.
캔맥주와 감자전으로 휴식을 취하고
집과 친구와 동해에 휴가나온 직장동료와 강릉동생까지
문자를 날려봅니다. ^^

집에서 온 회신내용을 빼고는 감감무소식... 제길.
계속 북상하여 맹방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을 지나 증산해수욕장에서 휴식.
더이상 더워서 무슨 수를 써야겠다고 판단하고
가까운 계곡을 수소문하니 동해 무릉계곡으로 가라는군요^^

무릉계곡을 향해 한시간을 더달려
매표구 앞에 잔차를 봐달라는 부탁을하고는 자물쇠를 걸어두었습니다.
한시간을 올라 만나는 폭포소리.
용추폭포를 앞두고 얼음장  계곡물에 그대로 풍덩들어가 누워버렸습니다.

내려오는길에 동해에 휴가와 있는 동료에게서 연락이와서
밥얻어먹고 술도마시고 샤워도하고..
11시 심야버스를 타고 새벽 3시반에 귀가 했지요.
짧게 맛본 나만의 휴가.
나름 재미가 있네요.

한여름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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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삼복더위에 대단하세요~~
    어제 같은 무더위에 엄니가 용인으로 이사하시어 당직이라 가보지 못해 오늘 다녀왔습니다.
    이사도 힘든 더위에 나만의 잔차여행에 행복해하셨을 미니매드님을 생각하니 부러워죽겠습니다. 저도 자극받아서 글쓰고 동네라도 한바퀴 돌고 오렵니다. 어서 빨리 엔진에 마력을 더해 장거리 여행에 동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겠습니다.
  • 훌쩍 가방하나 메고 떠날수 있는 용기와 여유가 부럽습니다..
    담에 가실땐 저도 같이 따라 가고 싶네요.. 혼자는 도통 엄두가~
    그래도 날 더운데 조심하셔서 살살 타세요^^ 담에 뵐게요...
  • 밤에 혼자 자전거 끌고 나가는 것도 무섭던데...
    대단해요.
    그것과는 다른 용기이지만 ㅎㅎㅎ
    부러워요 *^^*
  • 저도 담주 월요일부터 휴가인데 혼자서 놀아야 되서...! 강릉부터 7번국도 타고 1박2일정도로
    포항으로 가 보려고 생각을 하는데 혼자라.. 엄두를 못내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용기를 내 보려고 하는데.. 쩝. 누가 용기 좀 주세요.
  • 대단하시네요....그렇게 훌쩍 떠나기가 맘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 슬~~슬~ 매니아가 되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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