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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개의 하루~~!

dolpins52008.11.16 23:35조회 수 829추천 수 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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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벙개 맞았다.
그래서 08시에 혼자 열라게 해주산성에 국수 먹으로 같다.

그런데 열라게 달려도 속도는 나지 않는다.
아침을 굶어서 그런가보다. "핑게"

9/30분에 도착하니 10부터 영업시작 이란다.
그래서 주차장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때웠다.

아저씨 말씀이 일요일은 장사 안 하다가 옆에 새로 경쟁자가 생겼는데 일요일에는
그집에 가서 다 먹고가는 것을 보고 열라, 일요일도 장사를 시작 했단다.

그래서 1등으로 배를 채우고 나와 출발 하려는데 누군가 부른다.
커피 한 잔 하라고.. 그 분은 주차장 아저씨였다. 넘 감사 했다.

주차장 아저씨 말에 의하면 자기는 처형이 하는 곳이고 주말에 일을 돕고 있고
원 주인 아저씨는 주방장이고 밖에서 능숙하게 돈 받는 분이 안주인(처형) 이란다.

배도 부르고 해서 기운을 내서 강북길로 열라게 달려 돌아오는데,
배가 불러서 였는지, 속도가 제법 난다.

잠실에 도착해서 속도계에 시간을 보니 올땐 1시간 10분걸렸다.
나에는 가장 뿌듯한 시간(하루) 이 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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