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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번개... 짧막한 후기

미니메드2008.12.19 09:06조회 수 792추천 수 1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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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더덕진 백마....이젠 얼룩이.... 라고해야할 듯

수술대에 올려진 백마는
바르르.. 몸을 떨었습니다.

어디부터 열어야 할지를 고심하는 집도의의 긴한숨과
바라보는 수술팀의 시선은 긴장과 진지 그 자체였습니다.

양팔을 떼어놓고 톱니 관절상태를 본 후에는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곤 발뒷꿈치인 풀리의 상황에선
단체로 뒤로 자빠질뻔..

이후 상태점검 결과 혈액 절대량이 부족한
급성빈혈이 발견되어 브레이크 혈액 블리딩.
다행히 같은 혈액형이 준비되어 해결.. 휴~

다섯명의 집도의가 2시간 30분동안 쩔쩔매며
간신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진 인공관절을 교체하기위해
급 수배에 나섰스나 제때 공급받지못해
봉합을 마무리 못한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금주말 부품을 공급받아 나머지 작업을
하게됩니다.

어서 회복이 되야될텐데..


오늘 집도의 동희사랑님
수술방장 정상님
수간호사 이슬님
남간호사 마이콜님
보호자 미니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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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정말 !
    자전거는 쌀집 아저씨 것이라도
    상관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름신이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
    모두 그만 두시와요~~

    그동안 체력으로 자전거를 탄 미니메드님!
    놀라워요~~~~~
  • 제가 보기에 제대로 손볼려면 한 5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던데.....ㅋㅋㅋ
    평소에 짬나는 대로 청소 좀 하세요....
    저는 자전거 체인에서 드르륵 소리만 나도 귀에 영~ 거슬리는터라.... ^^
  • ㅎㅎㅎ 안보아도 보입니다 다들 걱정스럽다구하네요 지금 급한수술은 하였으니 처방 잘하셔서 완퀘 하시기바랍니다 이거 원 환자하구 같이다니면 언제 쓰러질줄몰라서 주위에 있는 의사선생이 모든 수술집기 를 다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이 따름니다. 얼릉 건강하세요 ㅎㅎㅎ
    빠른 퇴원 바랍니다. ^^
  • 저같이 자전거를 안타면 고칠 일이 안생깁니다. 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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