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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십니까?

퀵실버2009.01.18 19:18조회 수 914추천 수 1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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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무리하게 일을 했더니 허리가 너무 아파 종일 누워 있습니다.
새벽 두시가 다 되서 퇴근했는데 꼭 이렇게 거의 매일 주야장천 야근을 하면서
살아야만 하나... 하는 생각에 서글퍼집니다.
자전거가 나에게는 사치같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적인 여건이든 경제적인 상황이든 말입니다.
전에는 죽기살기로 자전거를 탔었는데 지금 많은것을 포기한  뒤로는
자전거 자체에 대한 열정을 느끼질 못하겠군요.
그렇다고 아직 다른걸 할만 한 상황은 안되고.
게다가 아직 자전거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접었다가 다시 생각이 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전거도 자전거지만 그 자전거를 같이 타는 사람들이 좋아서
그렇게 죽기살기로 자전거를 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타질 못하니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것 같아요.
직장상황이 그러니 어쩔수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두거나 다른곳으로 옮길 생각은 없으니 당분간(?)은
이런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가끔, 아니 자주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물론 모르는 소리라고 하시겠지만...  ^^;;
남이 죽을병 걸린것보다 자신의 손톱밑에 작은 가시 밖힌게 더 아픈 법이니까요.
다음주면 설 연휴입니다.
모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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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실버님~ ^^
    힘내시와요!!
    실버님 곁에는 여러 말바님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잔차가 있잖아요.

    저는 힘들 때마다 항상 되새기는 말이 있어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금방 또 좋은 날이 올거라 믿어요

    화이팅!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이 많이 있지않겠습니까?
    또 잔차를 탈 시간도 생기겠죠..!

    올 한해도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담 뵐때까지 수고하세요.
  • 시간되실때 먹벙함 올리시죠 ㅎ
  • 자전거는 엄밀하게 취미생활이니...
    생업을 우선하는게 당연하죠...
    자전거가 좋아서 가끔 역행하기도 하지만, 돌아오는 후유증은 생각보다 큽니다...
    저도 요즘 일이 밀려서 날마다 야근입니다...
    하루종일 앉아 있으려니 다친 허리가 더 뻑뻑합니다..ㅠㅠ
    화이팅하세요~~~~
    *^_^*
  • 신년에는 작심해서 일 좀 벌려보려고 하다보니
    요즘은 이른 새벽에나 말바를 들어오게되더군요
    퀵님도 우선 건강 생각하시면서..
    짬짬이 말바를 사랑해주는 센스가
    필요할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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