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나더니 구수한 냄새가 잠에서 깨어나게 만듭니다.
돌핀님 꽤나 부지런하십니다. 이번 투어에서 주방을 거의 책임져주셨습니다. 꾸벅
부드러운 닭죽으로 속을 보하고. 오늘 성판악 업힐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스톤님과 찬우가 성판악 업힐에 도전하겠다고 나서 매그넘님 혼자서 휴양림
점프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거운 짐 큰덩어리 하나씩을 인편으로 보내게되고..
중문 - 1100도로업힐 - 중산간도로 - 5.16도로 업힐 - 성판악 - 절물휴양림 코스
중문에서 성판악까지 30K가 넘는 거리에 대부분이 업힐이라 찬우와
스톤님은 상당히 긴장해있습니다. 중산간도로에서 5.16도로까지는 업다운이 계속되는
도로라 신나게 달리고 다운하는 묘미를 맛보았습니다. 도깨비도로가 많더군요.
업인가 싶으면 시원하게 달려지고 다운인가 싶으면 페달이 무거워지는..
하지만 5.16 도로업힐부터는 중간에 찬우도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반대편 제주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합니다.
한라산이 높긴 높은가요 구름이 못넘어오네요^^
결국 우리는 성판악에 오르고 배고픔을 참으며 절물휴양림으로 다운합니다.
양옆에 펼쳐지는 삼나무 숲길.
이곳이 정녕 한국의 땅인가요.
외국의 유명한 자연관광지 책자에서나 볼수있는 그림.
더 멋진곳은 교래임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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