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님은 맞바람과 씨름하다 고갈된 체력과 송악산업힐도 비껴갈겸..
찬우는 오늘 오후4시에 해야만한다는 버블파이터 온라인게임모임 회의(?)때문에..
먼저 떠나고..
돌핀님과 스톤님.. 셋이서 일정을 소화합니다.
송악산에서 사진도 찍고 내려오려는데 찬우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산방산을 지나고 있답니다. 거기도 은근한 업힐인데..ㅎㅎ
우리도 해안으로 내려와 산방산을 넘습니다.
다음코스는 안덕계곡의 시원한 다운힐과 해안도로.
이곳 해안도로에서 잊지못할 시원한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용천수를 이용하여 모초등학교에서 만즐었다는 자연수영장.
처음엔 돌핀님이 다리 피로나 풀자고 해서 양말을 벗고 들어갔는데..
용천수라 민물이였습니다. 물의 온도도 아주 차지않고..
아예 상의를 벗고 물속에 풍덩했습니다.
이른 해수욕이라고나 할까요^^
찬우녀석이 같이 왔다면 정말 재미났을텐데.. 아쉽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라 그런지 깊지않고.. 끝쪽에 얕으막한 울타리가 있어
파도도 알맞게 넘어오고.. 저만 신났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찾은 서귀포 쌍둥이식당
대기표를 받고 40분을 기다린만큼 입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찬우가 회를 안먹고 스톤님이 해산물에 까다로우시다기에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밑반찬으로 전복회와 가지가지 싱싱한의 해산물이 가득 담겨져나와
모두가 즐겁게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기분좋게 소주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커다란 돈까스와 튀김으로 찬우도 좋아하고 나중에 팥빙수가 나오자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내일은 절물휴양림 숩속의집에서 내일저녁과 모레 아침을 해결해야하므로 장을보러
이마트로 갔습니다. 내일 아침 해장대신 돌핀님이 닭죽을 쑤어주신다는 말에 기대를
해 봅니다. 여행와서 참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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