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내렸다는데도
강촌코스라이딩에 참가해주신..
스톤님, 리님, 핑님, 원준군, 찬우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핑님과 원준군은 계속 앞서가면서 실력과 부자간의 끈끈한 호흡을 맞추셨고
리님은 탁월한 체력으로 더위를 이겨내시더군요.
안산에서 강촌으로 점프하신 스톤님 역시
찬우와 호흡을 맞춰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춘천에서 다시 안산으로 점프하시면서 차시간 때문에
같이 식사를 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찬우도 간만에 라이딩을 해서인지 맥을 못추더군요^^
이번 MTB대회 코스는 예년과 달리 A코스만 개방되었습니다.
아마도 작년 B코스 사고의 여파가 아닐까 판단됩니다.
역시 두개의 산을 넘는 코스로 구성되어있는데..
첫번째 산의 초-중반코스는 최적의 관리상태를 느낄수있었습니다.
단지 첫번째산의 후반부에는 수해의 여파가 그대로 남아
곳곳에 깊이 패인 임도가 보이더군요.
내릴수밖에 없도록 깊이 파인곳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임도길 한켠에서는 포크레인이 부지런이 평탄작업을 하고있어서
대회전까지는 노면의 상태는 양호해지리라 예상됩니다.
첫번째산을 넘고 가정리마을을 지나 우리의 쉼터 개울물에 다다랐을땐 완전 실망.
토사가 내려와 개울물은 절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ㅠ.ㅜ
더구나 이곳에서 김밥을 먹으려다 계속 쫒아오는 엄청난 파리떼의 습격으로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습니다. 수십마리가 머리, 얼굴, 눈, 코, 입에 들이대더군요.
하늘이 구름에 가렸다 말았다 계속 반복되고
간간이 구름이 부딪치는 소리도 들려 비가오려나 생각되었지만
다행히 비는 맞지않고 안전히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고
춘천에 들러 맛있는 닭갈비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모두 주말잘보내시고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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