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디에 대한 얘기 좀 해볼까합니다.
미니메드는 원래 영문자로 미국메디칼벤처회사의 상호명이었습니다.
8~9년전에는 이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부서 팀장으로 있었습니다.
당시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펌프와 당뇨아이템을 취급했었지요.
저는 그 업무를 하면서 참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주로 선천성 당뇨인 저희 고객 대부분이 소아때부터 당뇨가 심한 환자이므로..
열심히 일한다고 해봤지만 2년이채 안되어 다른업무로 발령이 나게되고
이웃부서의 일로 스쳐지나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당시 선천성당뇨 환자와 가족이 겪는 일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이에 관련된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들을 위한 일도 할수있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계속갖기 위해 아이디를 미니메드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개 회사의 상호를 아이디로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다행인지 얼마후 합병되어
상호명은 바뀌더군요.
구체적으로 어찌 어찌하겠다는 이야기는 좀 어려울 것 같지만
2 년쯤 뒤에는 조금씩 제가 생각하는 방식의 실천방법을 실현해봐야겠습니다.
요즘 바쁘다보니 예전에 제가 갖고있었던 마음을 되새겨보려 끄적여 봤습니다.
가을 초입에 감기 조심하시고
번개가 없는 주말에도 틈나면 슬슬 끌고 나가십시오.
잔차타시는 분들은 신종플루도 비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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