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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토) ~ 6/6(일) 속초투어 230K

미니메드2010.05.26 13:08조회 수 203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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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바이크 속초투어>

일       시 : 6/5(토) ~ 6/6(일)  1박 2일 *복귀는 대중교통

출발일시 : 2010년 6월 5일(토) 오전 7시

출발장소 : 잠실유람선 선착장 매표소앞

코       스 : 잠실선착장 - 구리 - 마치터널 - 청평 - 가평 - 의암댐 - 춘천 - 세월교 - 배후령 - 오음리 -

                   - 추곡령 - 양구 - 광치령(광치터널) - 원통 - 미시령 - 속초 (코레스코 콘도)

총 거 리 :  230K (라이딩시간 12시간 예상)

회       비 :  80,000원/ 인    * 4식 + 숙박(코레스코 콘도) + 교통(편도)

                   * 이번 속초투어는 무지원 투어로 진행합니다.

* 많은 참여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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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미니메드글쓴이
    2010.5.26 1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마치터널 고개 조차도 숨이차 오르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배후령-추곡령-광치령-미시령 4개의 길고 가파른 령을 넘어 속초에 도전합니다.

    어렵고 힘든 코스가 되겠지만 그많큼 얻는것도 많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2010년에도 우린 그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어 도전과 기쁨을 나누시길 기대합니다.

  • 일단 한걸움 다가가 봅니다.

  • 말바의 올해 속초투어는 춘천 코스로 진행한다기에...

    2008년 7월 휴가때 혼자서 다녀왔던 춘천 코스도 및 후기입니다.

    코스도는 블로그에 올리려고 만들었던 것이고, 후기는 날댕에 올렸던 것인데...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코스 설계는 익숙한 길, 안전(?)한 길, 되도록 단거리가 되도록 했었습니다.

    course.jpg 

    제가 갔을때는 공사중이던 웅진 2, 3 터널이 2008년말에 완공되어 코스도에 빨간색으로 수정했습니다.

    첨부한 코스도는 해상도가 10590 X 7100으로 아주 큰 그림이니 다운 받아서 보세요.
     

  • 슬비님께
    미니메드글쓴이
    2010.5.27 09: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슬비님~ 잘 지내시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투어 함께 갑시다^^

  • 프롤로그...

    2005년 10월에 날댕 속초원정에 일원으로 참가해서 처음으로 속초를 갔었다.

    2006년 10월에도 친구와 둘이서 2번째로 속초를 갔었다.

    매년 한번씩은 속초를 가야할 것 같아서 2007년에도 속초에 갈 계획을 세웠다.

    홍천을 경유하는 코스는 2번 가봤으니 조금 더 어렵다는 춘천을 경유하는 코스로 가기로 하고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천 코스와는 다르게 춘천 코스는 참고할 만한 후기 및 자료가 별로 없었다.

    차로 답사를 하려다가 길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자전거로 가야되는 길을 차로 가본다고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아서 답사는 포기했다.

    그런던중...

    kwakids님이 왈바 번개란에 2004년에 올린 게시물에서 춘천 코스의 고도분석표와 자세한 시간 계획까지... 감사합니다.

    춘천.gif 

    중요한 자료를 얻었으니 계획을...

    kwakids님의 고도분석표와 시간 계획, 그간의 후기를 읽어보니 엄청난 고수이신데... 결론은 춘천 코스는 힘들다. ㅠㅠ

    아무튼...

    구글어스와 각종 전자 지도를 이용해서 최적, 최단 거리로 계획을 세웠지만 시간 배정에서 문제가...


    2007년 7월 22일 춘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배후령 정상까지 자전거로 답사를 했다.

    날이 무더워서 무척 고생을 했지만 답사 후 이동 경로부터 시간 배정까지 모든 계획이 세워졌다.

    역시, 배후령이 문제다... 오르막 길이도 길지만 오르는 내내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없기에 아무리 늦어도 12시전에 배후령을 넘어야 한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10월초에 배후령 넘어 속초로 가기로 친구와 약속을 했지만 막상 10월이 되니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가지 못했다.

     

    후기...

    기상청 홈에 들어가 예보를 확인해보니 목요일은 새벽에 비가 조금 온후 개이고 금요일은 구름만 많고 비가 안온단다.

    그래 금요일날 새벽에 출발이다.


    걱정이 되긴하지만 혼자라도 시간 있을때 가야지...

    저녁 일찍 자려고 누웠지만 이런 저런 잡생각에 뒤척이기만하고 잠이 안온다.

    혼자인데 사고라도 나면...


    03:37... 3시간 조금 더 잔것 같다.

    5분 정도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다.

    오늘 이동할 지역의 날씨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글어스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맵-라이딩을 한다.

    혹시 모르니 양구, 원통의 시외버스터미널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컴퓨터를 끈다.


    04:30... 자전거를 들고 현관을 나섰다.

    3번째 속초행이지만 2번 가봤던 홍천을 경유하는 코스가 아니고 조금 더 힘든 춘천을 경유하는 코스다.

    나홀로 속초행에... 익숙한 길도 아닌데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일단 자전거에 오른다.

    상일동 뒷길을 거쳐 미사리 카페촌을 지나 팔당대교에 오르니 날이 서서히 밝아왔다.

    ...양평쪽으로 수없이 많은 라이딩을 나갔지만 팔당 터널들을 지난것은 단! 3번뿐이였다.

    평소같으면 팔당 터널들을 피해서 구길로 진입하겠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고개들과 터널들이 많으니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기위해 터널로 바로 진입한다.

    빠른 속도로 터널들을 빠져나와 구양수교를 건너는데...

    양수리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다리 중간에 멈춰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코딱지 만한 사진(핸드폰 초기화로 사진해상도가 176 X 144)... ㅠㅠ

    양수리 시내를 지나 청평으로 가는 서종면 길로 접어든다.

    평일이고 이른시간이라 지나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자주 다닌 길이라 묵묵히 앞만보고 페달링만 할뿐...

    청평가는 길에서 가장 힘든(?) 고개 정상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바로 청평을 향해서 딴힐한다.


    06:45... 청평대교 앞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해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명일동에서 김밥 2줄을 샀는데 배가 고프지 않다.

    아침은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하고 초코바 하나를 먹고 10분정도 휴식하고 청평대교를 건넜다.

    청평 시내를 지나 빛고개를 오르는데 오른쪽다리 무릎 뒷쪽이 조금 불편하다.

    12시전에 배후령을 넘으려고 빠르지는 않지만 거의 쉬지 않고 진행한 것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온것같다.


    07:20... 빛고개 중간

    20분쯤 쉬면서 김밥 2줄을 모두 먹고 가평을 향해 출발했다.

    여전히 무릎이 조금 불편하긴했지만...

    가평을 지나 강촌교 앞에서 잠시쉬고 춘천을 향해 출발했다.

    의암터널을 지나 춘천 시내로 방향을 잡았다.

    46번 국도로 계속가도 되지만 춘천 시내를 거쳐 소양 5교를 건너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다.


    09:30... 배후령 초입

    천전삼거리... 계획보다 1시간정도 빨리 도착했다.

    구멍가계에 들러 아이스크림과 물을 사서 보충했다.

    작년 답사때 배후령에 오르면서 땡볕과 복사열에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정상에 오르자마자 너무나 힘들어서 쓰러지듯 길바닥에 누웠던 배후령...

    날씨가 덥기는 했지만 구름이 많아서 이곳까지 오는 동안 해를 한번도 못봤고 오히려 이러다가 비가 오는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됐다.

    아이스크림과 초코바를 먹고 마지막으로 파워젤을 먹고는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천천히 가벼운 기어비로 숨을 고르며 조금씩 조금씩 배후령을 올랐다.

    한번의 경험이 있어서인가?

    그동안 맵-라이딩을 너무 많이해서 인가?

    무릎 뒷쪽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별로 힘들이지않고 수월하게 오르고 있었다.

    아니... 주변을 둘러볼 정도로 여유롭게 오르고 있었다.


    10:42... 배후령 정상

    오르자 마자 속도계를 확인해보니 거리 9.2km, 라이딩 시간 53분50초 작년과 비슷했다.

    하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너무 여유롭게 올랐다.

    기념사진(코딱지 만한...) 한장찍고 시원하게 칡즙도 한잔하고 38선 표시석 앞에서도 사진을 한장찍었다.

    양구방향으로 10분 정도 딴힐을 하니 간척사거리를 지나고 간척대교를 지났다.

    무릎이 불편한 단계를 넘어서 페달링때마다 조금씩 아파온다.

    배후령을 여유롭게 오르기는 했지만 역시 무릎에는 무리가...

    설상가상으로 평지인데 아무리 페달을 힘껏 밟아도 현재속도가 17km/h를 넘지 않는다.

    기어비는 점점 가벼워지고...

    현재속도도 점점 느려진다...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멈추고 내렸다.

    시간은 여유가 있는데 무릎이 아프니... 포기해야하나 걱정이 앞선다.

    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초코바와 파워<

     

    해킹때문에 제가 작성했던 후기가 요기까지 남아있네요.

    아무리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았던 이유는 간척대교에서 추곡터널까지 은근한 오르막 길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나중에는 무릎이 너무 아파서 3.50km로 반토막난 미시령을 26분39초만에 그것도 정말 어렵게, 어렵게 올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도 가고 싶은데...

    시간이 안되네요.

    가시는 말바분들 재미있게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 슬비님께

    반가워요 ~~~

  • 오늘 가입했어요

    다른곳보다 내용이  보여서 열씨미 눈탱이 하다 정보도 얻었어요

    바이크님 하룻강아지 함 키워 주신다면 참석할 맘 있어요

    부탁 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바이크님이 아니라 미니 메드님이시네요^^

  • 미니메드글쓴이
    2010.5.27 09:04 댓글추천 0비추천 0

    반갑습니다.

    주말 라이딩에 참석 댓글을 다시고 시간에 맞추어 나오세요^^

    * 개인정보난에 연락처를 올려주세요

  • 느지막하게 출발하시네요! 12시간 라이딩예정이면 해질때 미시령다운이 될것 같은데...

  • 대충철저님께
    미니메드글쓴이
    2010.5.27 12: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너무 이르면 전날 잠을 못자고 라이딩하다가 졸수있스므로..

    좀 늦게 도착할 요량으로 출발시간을 오전7시로 늦췄습니다.

    그래도 말바님들 실력이면 오후 5시면 도착하지 않을까요?

  • 미니메드님께

    가는 길이 두배로 늘었네요~~

     

  • 연락처 올려 놨습니다

    자출만 하다 라이딩 첨이라 걱정이 앞서네요 님들에게 폐가 될까...

  • 허-ㅋ . 배후령 ,  추곡령, 광치령, 미시령   ...설마 광치령은 옛길이 아니겠지요???..

  • Lee SS님께
    미니메드글쓴이
    2010.5.27 2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광치령이 구길인지 신길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단지 先行者의 길을 따를뿐.

     

  • Lee SS님께

    1992년에 개통된 광치터널이 있는데 이길이 옛길인가요????

    네이버 지도상으론 쭉뻣은 길로 보이네요....

  • m2003stone님께

    네..전에 투어할때도 광치터널을 지났습니다. ^^

    배후령 터널은 관통은 됐으나 아직 공사중이고

    추곡터널 지나서 양구까지는 직선화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단, 터널이 많아 자전거 타기는 않좋습니다.

    소양호 따라 구길로 갈지 새로 뚫린 터널로 갈지는 번짱 마음이고...^^

     

     

  • 코스 보기만해도 가슴이 뛰는군요......^^

    저도 같이 갈려고 노력은 했지만 갑자기 집안에 일이생겨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내일 친구들 강릉모임에 자전거타고 가는걸로 위안을 삼으렵니다.

    안라 즐라하세요~~~~~~

  • 2006년도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춘천경유 속초 정말 좋은코스입니다.

    썩은다리 때문이기도 하고, 주말에 하는일이 있어서 시간내기도 어렵고 참여를못해 아쉽네요. 

    미니메드님 출발시간을 조금 당기는게 안전을 위해서 좋을듯싶네요.

    여차직하면 야간에 미시령을 넘게됩니다.

    최소한 P4정도의 라이트는 꼭 챙기시고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

  • 미니메드글쓴이
    2010.5.31 11: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톤님이 컨디션문제로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주셨습니다.

    아쉽습니다만 차기에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 제게는 속초 랠리가 되겠군요. 모두들 함께하였으면 하였는데 ...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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