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못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걱정해 주신 덕분에 잘 타고, 잘 다녀왔습니다.
140km지점까진 계획대로 딱 맞게 진행됐는데,
임도라이딩 중 슬립으로 무릎까지고, 120km부터 시작된 오른쪽 다리 오금통증으로
150km지점인 이도령 멜바구간 근처까지 올라갔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 하산했습니다.
10시경 라이딩 접고, 모텔방에서 16강전 응원하고 왔습니다..ㅎㅎ
지난 주 허리 통증으로 안장 셋팅을 약간 변경하였는데 그게 무릎 통증으로 이어졌나 봅니다.
숙제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역시 준비가 미흡한 도전은 실패로 이어진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하여간 하루 종일 원없이 타고 왔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일 필요한 건 파트너입니다.
혼자 뛰기는 정말 힘든 게 랠리입니다...
내년엔 말바에 꼭 같이 갈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이번 라이딩 같이하신 델파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깜빡하고 진짜 중요한 사람을 빼먹었네요...
땀걸~~~ 사랑해^^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