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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 귀신이 강림하시어...

미니메드2011.05.21 21:59조회 수 208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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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시밭길을 헤치고다니다

초원이 나오자 안심을 하고 있던차

앞에 보이는 낮으막한 가시나무가 보이자

홧김에 확 밟아주고 지나가버렸죠..

바로 뒤따르던 리님이 같은 길로 따라오더니

빵구귀신이 리님바퀴에 붙어 수도없이 빵구를 떼우느라 고생이 심하셨습니다..

이 녀석이 끝내 제바퀴에 붙었네요^^

숨어있던 가시들이 곳곳에 박혔는지

양평랠리와 오디랠리를 거치는 동안 비집고나와

빵구를 때우고 아침되면 빠져있고

때우고 돌아서면 휘~익 하고 다른 곳에서 바람이 빠지기를

대여섯번 했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 타이야를 까뒤집어 놓고

책상머리로 가져다가 벼룩이를 잡듯이 뒤져봤지만

보이지는 않고..

이놈을 주걱같은 물건으로 박박긁고

망치로 땅땅 두드려주었습니다.

흠신 두들겨주었더니 이제야 속이 풀리는 듯하여

마지막으로 빵구를 때워 공기를 빵빵하게 넣었더니

내일 아침에는 빵구귀신이 다른 곳으로 도망간 모습을

확인할수있겠다 싶더군요..

뒷정리는 하려는 순간 다시 퓨~우 새는 바람..

뒤이어 퓨~우 하고 뒷바퀴마져도...

OTL ...

그길로 샾에가서 네베갈 2.1 앞뒤로 갈고

귀신들린 놈은 버리고 왔습니다..

앞으론 절대 가시덤불.. 피해서 다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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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고생하셨네요...^^

    어느 분 말씀에 의하면 빵구도 실력이라던데....ㅋㅋㅋ

    *^^*

     

  • 10여년전쯤에 펑크 방지해주는 미세한 철심으로 이루어진 아르마딜로던가? 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요즘은 구할래도 없더군요.

    정말 가벼우면서도 가시밭길을 지지고 다녀도 수년동안 펑크한번 난적없는 훌륭한 제품이었는데요.

    요즘은 그만한 제품은 나오지 않더군요.

  • 내 xc는 3주전인가(양평랠리 답사갔을때) 빵구 난거 아직도 안때우고 있는데. 오늘은 좀 일찍가서 빵꾸나 때워야 겠다. ㅋㅋ

  • 아네님께

    예전엔 빵꾸난 튜브를 부지런히 때워서 썼는데...

    요즘 잔차용품 정리하다 보면 구석에 쳐박혀 있던 빵구난 튜브를 종종 발견합니다.

    너무 게을러졌어~~~~ㅠ

    ^^

  • 난 아직 괸찮턴데요????   2.35라서 멀정한가???   ㅎㅎㅎ

  • 영영초보님께
    미니메드글쓴이
    2011.5.23 19: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영초님은 비켜갔슬겁니다^^ 가시에 찔리고 할퀴어 성이나서 홧김에 확밟아준 가시나무 녀석의 반격이지요..
  • 이런 얘기하면 안되는데...! 

    여지껏 빵꾸 한번밖에 안났습니다.  왜 그런지 전 모릅니다.

  • 대충철저님께
    미니메드글쓴이
    2011.5.24 10: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 빵구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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