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큰맘 먹고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훈련 모드 진입했습니다.
8월 말에 열리는 왈바랠리에서 1 일차 하프라도 뛰려면
지금 체력으론 도저히 안되지요.
그동안 대빵 눈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출을 접었었는데
궁여지책으로 차는 자전거 보관용으로 주차장에 파킹해 놓고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제는 일찍 퇴근하여 수서까지 라이딩하고
마침 볼일이 있어서 한강 나온 낑낑마님을 만나
맛난 스무디를 얻어먹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
성남에서 용인 방면은 항상 맞바람입니다.
어제도 무시무시한 맛바람 때문에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로 간신히 집에 들어갔습니다.
약 두달에 걸친 훈련 후 귀갓길 평속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속초투어 후 처음으로 안장에 앉아봤습니다)
라이딩하는 기분은 끝내주더군요....
시원한 강바람...
바로 이 맛에 라이딩합니다...
어제 20키로 정도까지는 스스로 의아할 정도로 전혀 체력저하가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는 바로 땡칠이 모드가 되더군요...ㅠㅠ
일단 단기 목표는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50km 무정차 라이딩 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3가지
1. 체력증강
2. 엉덩이 적응
3. 체중감량
지금은 엉덩이도 10킬로 이상되면 너무 아픕니다.
배 나온 수준은 거의 한 6~7개월쯤 되보이네요...ㅠㅠ
혹시라도 의지가 약해질까 봐 부러 광고하는 것이니
만나면 자주 갈궈주세요...
그리고 주중 한 번 (수요일쯤) 야벙칠 예정이오니
시간되시는 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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