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4토) 오전9시출발.
라이딩벙개 사상최단시간에 올린 후기입니다..
오전7시30분.
따르릉.. 따르르릉....
아직은 일어나기 싫은 이른시간.
잠깨기 싫은 딱 그시간에 전화벨이 울린다.
누구..세..
으음...
네에.....
옛써! ......
이런 젠장.....!
본가 호출이라니....!
매주 토요라이딩이 있는걸 아시면서도...!
어젯밤 자기전 잔차바퀴를 돌려보다
앞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하기로 전격 결정.
손에다 잔뜩 기름때를 묻히고 나서야
원활한 바퀴구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씩~ 한번 웃어주고 자리에 누웠다.
내일 한번 쭈-욱 밟아줘볼까^^
그런데 호출이라니!
이런 젠장!
이유를 댈 수가 없었다.
5월은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아닌가!
그래서 본가에 가는길에
출발장소인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들려서 가기로 한다.
마침 마라톤대회가 있는지 교통통제로 이리저리 돌아서 도착.
도착해보니... 이런 젠장!
간만에 왠 식구들이 이렇게 모두 나온거야!
아네님, 슬비님, 타잔님, 정상님.. 등등 모두 와있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단체사진 한컷.
개인사진을 차례로 한컷씩 찍으며 출발한다.
돌핀님이 한마디하면서 사라진다..
"끝나고 돌아올때 치킨하고 맥주 준비! OK?"
이런 젠장!
못타는 것도 서러운데..!
하지만..
다녀오이소.. 돌아올때 전화주이소!
라고 대답하는 나는..
내마음은 이미 그들과 같이 달리고있었다.
----- 1부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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