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짱 대철님이 속초 4차 훈련은 개인훈련이란다.
토요일 다른 사이트도 가봤지만 도로번개도 없어서 그냥 혼자 남한산성이나 한바퀴 돌고 오자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
산성역에서 검단산 정상, 약수터까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타고 두리봉 정상까지 가는데 가는 길목 곳곳에 나무로 싱글길을 막아놓고 있다.
지난 몇년간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처음에는누군가 산악 자전거를 못타게 막아놨나 생각했지만 두리봉 정상 끌바를 하면서 모든 의문이 해소됏다.
산악 오토바이.
능선길은 그냥 달리느라 별로 표시가 안나지만 업힐할때는 rpm을 높여 올라가다보니 땅이 다 헤집혀져있다.
골은 골대로 다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를 끌고가기조차 힘들다.
두리봉 정상에서 오전리 다운을 하는데 나무를 통채로 뽑아 길을 막아 놨는데도 마치 이를 비웃듯 뽑힌 나무뿌리쪽으로 길을 만들려는 자국도 선명하고 골이 너무 파져있어 다운하기도 좀처럼 쉽지않다.
분당 맹산에도 산악 오토바이가 출입하지 못하게 몇군데 말뚝을 박아놔서 자전거도 내려서 들고 가게 만들어 놨는데 산에 좋은 공기마시러 왔다가 매연 냄새를 맡으면 나부터 기분이 좋을리 없다.
산악자전거의 성지라는 남한산성도 이제는 옛말이 되가는것 같아 씁슬하기만 하다.
속초 도로연습하러 나왔다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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