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도착해서 한코스라이딩 하고 돌아오니
비가 내린다..
꿋꿋하게 텐트를 펼친다.
이렇게도 놔보고.. 저렇게도 놔보고..
그냥 해변 모래밭에 펼쳐놓는다.
사람들이 텐트를 접기 시작한다.
과감히 플라이를 펴서 덮는다..
컵라면을 끓여 먹는다.
캔맥주 하나를 따서 들이킨다.
열어놓은 텐트지퍼 앞으로 갈매기 놈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집에서 돌아오라는 회유의 카톡이 계속 들어 온다.
조금씩 이게 뭔 뻘짓인가하는 후회가 몰려든다.
5분만에 트렁크에 텐트를 우겨넣는다.
3시간 넘게 차밀려 집으로 귀가한다.
마누라에게 조롱과 비아냥 그리고 이쁨을 동시에 받는다.. ㅋㅋ
이상. 뻘짓한 경로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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