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남춘천역 - 고은리 공군부대 업힐 - 대룡산정상 - 갑둔이고개 싱글다운 - 거둔리 - 춘천시내 닭갈비 - 귀경
라이딩거리 : 31 K (시멘트포장 업힐 4K + 임도 1.8K + 싱글 5K + 자전거도로(차도포함) 20K)
교통 : 잠실역출발 시외버스
업무차 운전에 춘천출장을 자주가는 편이다.
춘천IC를 빠져나오면
탁트인 시야와 함께 환상적인 풍광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바로 분지 안의 춘천시내와 산야의 그림이다.
그 중에서도 춘천을 감싸듯이 동쪽에 둘러쳐친 대룡산(899M)을 보노라면..
혹 그 시간대가 늦은 오후 해가 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고있는 상황이라면..
그 그림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태초의 신비로운 기분까지 들정도다.
언젠가 가보리라 저 능선을...
오늘이 바로 D-day.
초행 길이라 단순한 코스로 잡았다.
춘천터미널과 남춘천역을 지나 공지천 자전거도로 이동.
고은리 고은가든을 지나
시멘트포장 업힐은 저단기어로 천천이 오를만했지만..
너무 길다보니 엉덩이 통증의 압박이 장난아니다.
헤어핀 없는 끝없는 업힐 4K.
이후부터는 탈만하다^^
역시 춘천시내를 조망하는 정상 전망대의 풍광이 압권이다.
대룡산 정상 - 능선싱글 - 갑둔이고개 - 명봉 - 구봉산으로 능선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번 라이딩은 대룡산정상 - 갑둔이고개 싱글다운 - 거두리로 내려왔지만..
다음엔 다운을 하지않고 계속 능선따라 명봉 - 구봉산 - 다운하는 길로 가보련다.
가리산 자락과 명봉이 등산로로 이어진다고 한다.
닭갈비의 맛은 역시 춘천이다.
더우기 버스로 점프했기에 막걸리까지 한잔 걸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한숨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니
버스는 석양에 물든 한강옆 올림픽대로를 달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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