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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전반전중 야간구간 맛보기..

미니메드2014.06.22 13:41조회 수 47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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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랠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싯점에 가혹한 훈련은 아닌듯싶다.

가벼운 몸풀기와 코스숙지가 도움이 될듯하다.

그래서 선택한 결론이 전반전 야간에 달리게될 코스답사였다.

김유정역-새슬막-금병산싱글-팔미리고개-강촌대회 역코스-굴봉산역 (약 60km)


잠실역 출발 첫 지하철을 이용하여 경춘선에 몸을 싣는다.

일기예보는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하고있다.

우중라이딩에 대비 우의 준비와 함께 잔차 머드가드를 부착했다.

이른 시간 전철이라 승객은 몇 사람 뿐이다.

그중 한명의 라이더는 금병산싱글-가덕산-북배산싱글을 답사하러왔다고 했다. 

금병산코스를 같이 탈수있었지만 그분은 갈길이 바쁘므로..

함께 라이딩하기에는 오늘의 라이딩 패턴에 맞지않는다. 패쓰!


김유정역 앞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후

새슬막까지 슬슬 도로를 따라 오른다.

금병산싱글 초입에서 또다른 라이더가 쉬고있는것을 발견했다.

이지역 MTB동호회 회원이라 했는데 무척반갑다.

연초? 에 나도 그 까페에 등록된 엄연한 새싹회원인지라..

그분은 이번 랠리참가는 하지않는단다.

하지만 오늘 그분이 타려고한 코스와 내가 계획한 코스가 100%일치했다.

잔차라이딩이 이렇게 쉽게 길벗을 만들어주고 

관심사와 화제를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Local 코스공략 팁? 도 귀담아 들었다.


금병산싱글은 매우 평이한 코스였다.

처음 시멘트포장 업힐에 끌바 그리고 정상까지 싱글업힐 끌바를 마치면

다운까지 무난하게 탈수있는 굳이 비교하자면 늘상타는 허니비정도?

업힐과 다운힐이 거의 50:50 으로 구성.


다운 이후 팔미리고개(일명 깻길).

생각보다 도로+시멘트포장길이 가파르고 길다.

야간에 아무생각없이 끌고 넘어야할 길이지만..

예상치않고 이길을 만나면 중간 중간 많은 숨을 몰아쉬어야 할 지도 모른다.

이후는 강촌까지 션~한 다운을 치고

구곡폭포 즉 강촌대회 역코스 시작점까지 은근한 도로 업힐이다.


봉화산 정상까지의 업힐은 생각보다 길지않았다.

그 다음 가정리 마을까지 역시 션~한 다운.

도로업힐을 무념무상의 자세로 넘어가면

오늘의 마무리 임도업힐코스가 남아있다.

이 구간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길다.

야밤에 이 지루한 길은 숙영지에 가까이 와있다는 것만을 생각하며

이를 위안삼아 달리게 될것이다.


오늘 코스의 정리.

오늘 코스(금병산-강촌코스)는 야간에 넘게된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는 코스다.

빨리 마치면 숙영지 슬리핑백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갈 수가있다.

하지만 자칫 멈칫거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숙영지에서의 꿈과같은 휴식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코스가 될 수도 있다.

오늘 코스에서 가급적 시간지체없이 매끄럽게 속도를 내주어야하는 것이 관건이다.


함께 참가하는 말바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금병산 싱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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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미니메드글쓴이
    2014.6.22 14:10 댓글추천 0비추천 0

    라이딩 이후 체중이 줄고있다..

    먹어야한다..

    정상체중이 복귀될때까지 꾸준이 계속 먹어야겠다..


    참 여러가지 하고있다.. ㅋ


  • 답사기 잘 읽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미니님 상태로 보아

    첫 도전에 완주성공하실 것입니다..ㅎㅎ

    화이팅!!!!

  • 완주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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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산 싱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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