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외없이 280랠리에 출전합니다.
매년 조용히 혼자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지원자가 많아 팀행사로 치뤄지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280랠리에 마일드바이크 팀으로 등록하고 단체로 출전합니다. ^^
선수조는 용용아빠님, 미니메드님, 험머님 그리고 저 땀뻘뻘 해서 총 4명
지원조는 낑낑마님, 돌핀님, 땀걸님 해서 총 3명
이렇게 모두 7명이 잠시후 춘천으로 떠납니다.
막상 라이딩을 시작하고 죽을 듯 힘든 순간이 오면
이 짓을 왜하는지 후회하기도 하고
포기여부를 놓고 심각한 심적 갈등을 격곤하지만
매년 6월이 오면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하고,
매일 280랠리 사이트를 들락 거리면서
280랠리 개최 공고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참가신청이 개시되면
이번엔 누가 출전을 했는지, 참가명단에서 낯익은 아이디도 찾아보고,
코스가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나름대로의 코스 설계도도 예상해보고
코스가 올라오면 트랙데이타를 분석해가며 진행 작전을 세우고,
최적의 지원 포인트를 찾아 포털의 지도 사이트를 헤메고,
출전 선수와 지원조 명수에 따른 식량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정해진 메뉴에 따른 장보기와 행동식 준비등등
근 한달간을 280랠리에 흠뻑 빠져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느 덧 6번째 출전인 저에겐 몸이 기다리고 반응하는 연례행사가 되어버렸습니다...ㅎㅎㅎ
드디어 잠시뒤면 대망의 280랠리 입니다.
출전하시는 4분 모두 무사 완주하시기를 기원하며
이틀동안 잠도 못자고 선수와 같이 호흡을 함께할
지원조 3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역시 무사 완주를 기원합니다
참, 따로 출전하신 십자수님도 무사 완주를 기원합니다.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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