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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라이딩

땀뻘뻘2014.08.16 23:32조회 수 40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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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서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오늘 해질무렵 수서까지 갔다 왔는데

이젠 탈만하네요...


주말이기도 하지만 잔차 타기 좋은 계절이 와서인지

탄천 잔차 도로가 북적 북적 하더군요...

그런데 성남 서울비행장 지나는 길은

비행장 때문에 가로등이 없어 완전 깜깜합니다.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잔차도로 횡단하는 아줌마 무리가 있어

사고 날뻔하였습니다.  ㅠㅠ

더구나 전조등, 후미등등 안전장치 없이 잔차타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끔 한 번씩 타는 분들이라 안전에 대해 미처 생각을 못하리라고 이해는 하지만

지난 위정자가 잔차 활성화를 외치며 잔차도로를 전국적으로 깔아 놓을때

잔차 활성화하던 그 권력의 힘중 십분의 일만이라도  

잔차 라이딩할때 기본 예절,지켜야할 수칙, 안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에

할애 했다면 좀 더 안전하고 편한 취미생활이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으로 남는 업적보다

멘탈을 움직일수 있는 업적이 훨씬 오래가고 가치 있다는 걸....


하여튼 스스로 배워서 안전라이딩할려고 하는 많은 잔차인들 한테는

아무 의식없는 라이더나, 산책객들이 모두 적이네요....

모두 같은 의식을 갖고 있고 동일한 룰의 기본 예절만 실천한다면

서로 즐거운 취미가 될텐데 말이죠....ㅎㅎ


룰 자체가 없다는게 근본적인 문제겠지요

일례로 배나 비행기가 항로를 잘못 잡아 서로 충돌할려는 경우

무조건 오른쪽으로 항로를 돌려야하는게 기장, 선장의 의무입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룰이죠

이런 룰들이 교통법상 차로 되어 있는 자전거에도 적용되어

잔차라이딩  메뉴얼로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잔차라이딩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냥 숫자만 늘어 오히려 사고위험만 늘어날 뿐이지

건전하고 안전한 취미생활을 영위하기위한

진정한 개선은 전무한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차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독일같은데 출장가면 배울께 천지 사방에 널려 있을텐데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운동 나갔다가 한글 쓰다 보니 이거 너무 무거운 내용인가?   ㅎㅎ

그냥 오늘 라이딩 느낌이었습니다

53키로 타고오니 육수가 2,5kg이나 빠졌습니다...ㅎㅎㅎ

막걸리 한 잔하니 다시 2키로 올라갔습니다.

잠시후 쉬~ 한 번하면 다시 500그람씩 내려갑니다...ㅋㅋㅋ


말바님들 모두 좋은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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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주말저녁에도 라이딩 열심이군요! 어제는 철수외할머니 여지친구까지 함께 면회갔다왔습니다 거리가 50여키로 나오는데 언젠가한번 자전거로 다녀오고싶습니다 자전거타고 면회가면 이상하게 보겠죠?
  • 대충철저님께

    잔차로 가면 철수 먹을 건 우째 챙기시려구요,,   등짐이 무쟈게 커 질 듯 싶습니다.

    부대 입구에서 쫄바지 위에 덧바지 하나 입으시면

    군인들이 덜 민망해 할것 같은데요,,,  ㅎㅎㅎ

  • 대충철저님께
    땀뻘뻘글쓴이
    2014.8.17 22: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뭐어때? ㅎㅎ. 나도 면회갈때 잔차가져가서 라이딩한적 있음.
  • 맞는 말씀이십니다.

    모든것이 외형에 치중한 세상이죠.

     

    기초과학이 약하면 산업발전이 한계가 있듯이, 배경에 문화와 철학이 빠진 자전거 활성화는 사고만을 양산합니다.

    모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쫒다보니 생기는 현상이겠죠.

  •  

    나 편하면 된다는 사고 방식에는 룰이 없는 듯 합니다.

    옆에 보행로 나두고 사람들하고 부딫히는 거 싫다고, 잔차전용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자전거가 쌩쌩 옆으로 다닌다고 뒤에서 욕을 하던데요,,   ㅎㅎㅎ

    마이클님도 슬슬 시동을 거시던데,,, 언제, 야밤 잠실에서 조우 한번 할까요???   ^^

     

     

     

  • 아빠곰님께
    땀뻘뻘글쓴이
    2014.8.17 22: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콜~~아빠곰 시간될때 콜해 ^^
  • 아빠곰님께

    야라 합시다!

    잠실에서 팔당쪽으로 다녀오는길은 그나마 사람들이 적어서 괜찮습니다.

  • 낑낑마님께

    광복절에들 타셔서 모처럼 만날수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16일 우담산만 잠깐 탔는데 너무 덥더군요.

    일요일 아침에 시간이 나서(새벽 6시 ㅋㅋㅋ) 준비를 해봤는데 비가 오더군요. ㅜㅜ

    저녁이 되서야 그치기에 처가집에 갈때 잔차타고 밥먹고 다시 잔차타고 왔습니다.ㅋㅋ

    오랜만에 라이딩이었지요. 앞바퀴를 네베갈 2.1에서 슈발베 에보 2.1로 바꾸니 잘 나가더군요.

    휠도 마빅 717 헤이들리 허브 조립휠로 바꿔 탔는데 앞이 가벼워지고 힘 전달이 잘 되는 느낌으로 가볍게 탔습니다.

    주말 휴일이 아직도 월 1회라 만나기 어려운데 안전 라이딩하시고요. 아침 운동을 시작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체력길러서 형님들한테 누가 되지 않도록 몸 만들어서 참여할 날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막내 아들녀석 기저귀 띠면 좀 더 나갈 수 있겠지요.ㅋㅋㅋ

    글고 모임하시는건 계속 눈팅하고 있으니 참여 가능할 때 꼭 나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동희사랑님께
    동희님.. 자출 시작했습니까?
    짐승으로 거듭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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