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프리덤 (Carry Freedom)사의 다목적 트레일러 City
영국의 자전거용 트레일러 전문회사 캐리프리덤(Carry Freedom)사 의 제품중 이번에 국내에 정식수입될 예정인 City 모델을 소개해드립니다.
기존의 트레일러와는 한차원 다른 대단한 완성도와 편리성을 가진 트레일러로, 실제 필드테스트결과 아주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City 모델의 경우 최대 적재무게가 45kg 으로 왠만큼 짐이 많은 장거리 여행에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해외에서 매우 호평받은 제품으로 여러 잡지에서 최고의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현재 영국현지에서 최소 45만원~49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영국현지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며 와일드바이크 특별가 50대 한정수량 공구를 준비중입니다.
캐리프리덤 씨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방포함 무게 5kg최대허용 중량 45kg
최대수납 공간 70L
12인치 휠
영국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
70리터 용량의 베낭 및 어깨에 맬 수 있도록 제작
해외 여행을 위해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손을 끌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바퀴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어 선박이나 비행기 탑승시 및 핸드캐리시 매우 편리
자전거를 뉘어 놓아도 트레일러는 전복되지 않습니다.
라이딩시 무게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투어에 아주 효율적
폴딩형식으로 접어서 보관이 편리함
오프로드용이 아닌 여행용으로 적합한 두바퀴채용
실드카트리지 베어링이 적용된 휠을 사용하여 최고의 구름성을 제공
조립과 관련된 매뉴얼을 PDF 파일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입사에서 한글메뉴얼을 따로 제공할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만 영문 매뉴얼이 쉽게 되어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업체에 요청하여 조립동영상등을 제작해보는 방안에 대해 상의해봐야겠습니다.
City Instruction (메뉴얼 다운로드) PDF
캐리프리덤의 다른 제품인 Y-Frame 모델의 경우 아예 짐을 많이 싣고 운반하는 용도로 프레임에 나무합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올릴 수 있는 것은 아이스박스, 작은 컨테이너, 우유박스등 다양합니다.
씨티 모델의 경우도 얼마든지 그런식으로 활용도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Y-Frame 모델 및 City 모델의 응용예
제 자전거에 부착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길이와 부피가 투어에 전혀 부담되지 않는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지난번 InStep 사의 아동용 트레일러를 소개할 때도 모델을 했던 녀석인데, 어찌 이번에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워낙 마실용으로 사용하다보니...
배경은 왈바 사무실 1층의 정원입니다. 비가 온후에 말끔히 정리되었군요.
뒷바퀴의 Q/R 부분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InStep 사의 아동용 트레일러에 적용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브라켓 장착이 좀 더 간단하며 대부분의 자전거에 장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또한, 관절부분은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되어 있어 트레일러 자체가 자전거 프레임에 기계적 부담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히치부분과 연결되는 고리가 아주 작아 아동용트레일러를 연결할 때와는 달리, 특이한 프레임으로 뭘 좀 달아보려해도 괴롭기만 했던 제 자전거에도 전혀 어려움없이 바로 장착되었습니다.
히치 부분의 재질을 보니 스텐레스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강도를 위해 여러부분에 스텐레스 재질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트레일러를 달아놓고 보니 무작정 먼길을 떠나고싶은 베거본드기질이 내면 깊숙한곳으로부터 서서히 솟아 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드라이딩을 워낙 싫어하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끌리는 것이 캐리어가 주는 든든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립시 연결부위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충격 흡수를 위해 일레스토머같은 재질을 여러곳에 사용하여, 부드럽지만 튼튼하게 고정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볼수록, 그 완성도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베낭의 상단에는 추가적으로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간단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뒷부분에 두 개의 반사경의 아래에 보이는 작은 바퀴가 손으로 이동시 굴리기 쉽도록 장착된 소형 바퀴입니다.
여기저기 살펴보아도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휠하우징부분입니다. 글로우튜브는 안전을 위해 제가 장착한 것으로 오리지날 패키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휠하우징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별로 감이 안오더군요. 추가적인 보호 개념같습니다.
짐을 가득싣고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저 안에 얼마만큼의 짐이 들어갔는지 잠시후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마전 빗속을 뚫고 필드테스트를 했던 제품이라 좀 지저분하군요.
당시에 야외용 테이블(펼쳤을 때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지는)과 막걸리, 그리고 음식들을 실어날랐던 흔적입니다.
*** 여기서 잠깐 음주라이딩은 매우 위험하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해가 안되도록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 자전거도 음주운전에 해당합니다. 혹시 자전거 대리기사 하실분 계신가요? 음..절실합니다...
히치를 자전거에서 분리한 모습입니다. 핀을 제거하면 간단히 제거됩니다. 1초면 충분하지만 매우 튼튼하게 고정되고 쉽게 분리됩니다.
자전거를 뉘어놓을 때도 전혀 자전거에 기계적인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히치부분이 매우 부드럽게 작용합니다.
뒤쪽의 두바퀴가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또한 간단히 고정되며 휠 얼라인먼트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더욱 튼튼히 벨크로를 이용해 결합부분을 한번 더 잡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정방식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벨크로를 제거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장착하고 보니 이탈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실제로 자전거에 짐을 싣고 계단도 내려가보고 보도블럭도 살살 내려가 보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두 바퀴의 텐션조절은 금속 와이어가 담당합니다.
손잡이부분(자전거 히치연결부분)을 접었을 때와 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역시 1초면 충분합니다.
연결부위를 담당하는 놈입니다. 관절부에는 러버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저 불룩한 배낭을 한번 해체해 보겠습니다. 얼마만큼의 짐이 들어있을까요? 사실 저 많은 물품을 넣고도 작은 물품들을 한참 더 넣을 수 있었습니다.
다운힐 타이어 2개, 무릅보호대 1쌍, 지로 풀페이스 헬멧, 박스상태의 엘리먼트 헬멧, 공구중인 아이더베낭2개,왈바팀복 몇벌,자전거 스텐드, 삼각대, 카메라, 그리고 기타등등입니다.
무게감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요. 한 15~20kg 의 짐을 등산용 배낭에 채워놓고 50km를 가야 한다고 상상해보십시요. 과연 도전해볼 마음이 생기십니까?
트레일러에 달아서 가라면 갈자신 있습니다. 평지라면 더더욱 아무것도 아닙니다.
썩은다리 클럽의 회장인 저역시 트레일러로 끌고 가라면 OK ! 할 자신이 생기더군요.
자전거 여행하시는분들, 짐을 많이 싣고 유유자적 돌아다니실 분들께 이 어찌 권장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덮개를 제치고 내부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뭐 사실 내부는 별거 없습니다.
캐리프리덤 본사에서 뽑아온 사진 몇장을 보여드리고 신제품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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