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500미터 완전 방수, 초소형 LED 방식 라이트/안전등 Glo-Toob FX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와일드바이크에서 4월 1일부터 공동구매를 시작한 Glo-Toob FX 제품입니다.
자전거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안전등과는 또다른 제품으로 내구성과, 밝기, 지속시간, 유지비등 다양한 면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와 알루미늄 그리고 강도가 매우 우수한 에폭시 레진으로 몸체를 둘러 3,500미터 방수가 가능하며 왠만한 충격으로는 일부러 망가뜨리는 것조차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완벽한 방수성능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등산을 주로 하시는분들에게는 별로 필요없는 기능으로 스쿠버용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제품의 견고함을 나타내는 수치라는 점에서 어떤 야외활동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야간에 시행하는 각종 레져활동이나, 단체활동시, 자동차 고장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릴 때에도 신호용으로 사용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며 편리하게 제작 되어있습니다.
증정용으로 드리는 Key-Ring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더 나은 밝기와 깔끔함을 위해 겉면에 둘러있는 Glo-Toob 스티커를 제거하였습니다.
제조업체에서는 간단히 아래 스펙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1. 완전방수
2.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튼튼한 케이스
3. 저렴한 베터리 구입비용 (250원~600원)
4. 군용스펙에 맞추어 제작
5. 엄청난 밝기로 시인성 극대화
6. 다양한 색상
7. 재난, 사고시의 필수 키트
8.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아주 작은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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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LED 의 특성상 밝기를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야간에 사용해보시면 제대로 그 성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텐트에서 실내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정도의 밝기입니다.
색상은 레드/블루/그린/화이트/엠버의 5가지가 있으며, FX 모델부터 7가지의 라이트 패턴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어, 쉽게 자신이 원하는 모드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
매우 견고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며, 분해또한 아주 쉽게 됩니다.
간단하게 캡만 돌리면 됩니다. 물론, 상단의 캡은 O-ring 으로 방수가 철저하게 되어있습니다.
베터리는 12V 23A 사이즈의 초소형 베터리1개가 사용되며, 시중의 편의점등에서는 구하기 힘들지만, 건전지 전문점에 가시면 얼마든지 구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공동구매에는 베터리 5개와 베낭이나 안장가방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Key-Ring을 보너스로 드리고 있습니다.
베터리 가격은 상표마다 다르겠지만, 중국산 250원짜리부터 증정해드리는 도시바 제품의 경우 600~1,000원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단 캡의 고리부분이 On/Off 스위치로 이것을 돌려 On/Off 와 원하는 모드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깜박이 모드 1. Equal Flash 2. Beacon Strobe 3. Slow Strobe 4. S.O.S 5. Throb
라이트 모드 6. 100% Constant On 7. 25% Constant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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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간은 30~80시간 정도로 사용모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라이트모드가 아닌 깜박이 모드로 사용시는, 어떤 모드를 선택하시더라도 충분히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진제질로 통째로 찍어버린 PCB 및 LED 가 보입니다.
이 LED구조는 360도 전역에서 판별이 가능하므로, 일반 자전거전용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LED 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그란 파이프형태의 레진으로 덮힌구조에, 알루미늄봉이 가운데에서 빛을 반사함으로서 360도로 빛을 발산하며, 실제로는 LED 가 몇 개는 더 있는 것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관리법으로 바닷물에 담근후에는 혹시나 모를 부식에 대비해 간단히 따뜻한 물로 세척하고, 스위치 부분을 먼지 제거를 가끔 해주는 정도만 알릴 뿐 A/S 등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아주 건방진 제품입니다. A/S 에 대한 언급이 없다니....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리뷰하는 과정에서 이 제품이 A/S 가 과연 발생할까?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간단하고 튼튼합니다.
억지로 베터리를 거꾸로 끼운후, 전원을 On 해보았습니다.
잘 돌아가지도 않을 뿐더러, 불이 켜지지도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다시 정상으로 삽입한후, 전원을 키니 정상작동 합니다.
어쭈! 한번 망가뜨려볼까? 하고 사방에 집어던져 보았습니다.
스크래치가 조금 생길뿐 망가뜨려보려는 제 의지를 비웃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스크래치가 당연히 발생하겠지만, 스크래치가 어느정도 생겨도 제품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야간에 밝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크래치는 라이트 성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면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알루미늄 케이싱을 레진으로 두껍게 덮어서 찍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조립이 된 상태에서는 매우 강한 구조라 그 튼튼함은 충분히 상상이 가능합니다.
레드와 블루의 사진입니다.
우측의 제품이 스티커를 제거한 것으로 깔끔하게 사용하실 분은 쉽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남은 본드자국등은 스티커 제거제나 라이터기름같은 것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부 베터리 접점 사진입니다.
사진의 베터리 접점이 스위치를 돌리면 베터리와 맞닿아 On/Off 및 프로그래밍 모드를 동작시킵니다.
사용방법 및 각종 플래쉬 모드의 전환방법
On/Off 기능으로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사용에 익숙지 않은 처음 몇 번 정도는 아마 모드변환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면서 상당히 헛갈리고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몇 번 해보면 언제든지 쉽게 원하는 순간에 모드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1. 해드캡을 푼후 베터리를 삽입한다, 이때 베터리의 플러스부분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2. 상단의 고리부분을 돌려 On 시킨다.
3. 불이 켜진 상태에서 4초 이상 놓아두면 Lock 모드가 되어, 이후 베터리를 빼거나 전원을 끄더라도 나중에 그 모드가 기억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4. Lock 모드에서 다른 모드로 변경하려면 다음의 순서대로 진행한다.
ㄱ. Off 상태에서 On 상태로 전환하여 4~5초후 Off 시킨다.
ㄴ. 다시 On 시킨후 재빠르게 Off 한다.
ㄷ. 4~5초후 On 시키면 이 때부터는 Lock 모드가 풀린다. On/Off를 잽싸게 반복하면서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다.
ㄹ. 원하는 모드가 선택되었으면 그대로 4초이상 놓아두십시요. Lcok 모드가 되어 이후부터 계속 이 모드가 실행된다.
결론으로, 이 제품은 그동안 자전거 전용 일색인 안전등(앞,뒤 깜박이)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입니다.
싯포스트에 장착하도록 나온 안전등보다, 배낭에 거는 방식이 안전에도 효과적입니다.
가격은 자전거 전용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자전거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할 것 같군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 해당사항 없겠지만, 어린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등으로 배낭에 하나씩 걸어주시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안전에도 그만일 것 같습니다.
설마 몇만원씩 하는 이 제품을 강아지목에 걸어주실 분은 없겠지요? 비추입니다. 강아지들의 시력이 엉망이 될 것 같군요.
지난 보름간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아주 패셔너블할 뿐 아니라, 실용성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