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풀 서스펜션 2007년형 앵커 XO5 공동구매 준비중인 제품입니다.
재고수량이 많지 않아, 각 사이즈별 색상별로 한정수량 진행합니다.
2007년 봄에 입문자용 하드테일 완성차 3종을 공구 진행하려 하였으나, 진행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약속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지난 몇 달간 준비하여 다시한번
공구 진행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28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로우레이셔방식의 풀서스펜션 완성차를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시중가격 및 일본 내수가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자전거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싸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아주 착한 가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국내 : http://www.etbike.co.kr/sub/view_product.php?Code=2001410583&CatNo=7&start=0
일본 : http://kakaku.journal.mycom.co.jp/item_info/20510365820851.html
앵커는 일본에서 브리지스톤 사이클의 브랜드로 일본내 판매율 최고순위에 올라와있는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모델은 부품조합은 풀 데오레로 입문용수준이지만, 프레임이나 프론트/리어 샥등이 훌륭하여 간단한 부품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중상급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엥커 모델의 경우, 미국/유럽 브랜드와 달리 지오메트리를 일본인(아시안)체형에 맞추어 제작하였기 때문에 한국 사람에게 적합한 스타일이라는 것이 나름대로 강점일 수 있습니다.
ANCHOR XO5 2007
데모바이크가 실버만 조립되어 있어 실버 사진 위주로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블랙 색상은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모델입니다.
리어샥이 프론트 트라이앵글(메인 삼각 프레임)에 장착된 것이 아닌, 싯스테이 쪽에 장착되었으며 넌-바빙(Non-Bobbing)시스템을 적용하여 페달링할 때 바빙이 생기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무실 건물의 지상주차장을 업힐하며 바빙상태를 관찰하였는데, 바빙이 거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프론트 서스펜션은 Manitou Black Comp 90~120mm (가변 트레블 / 컴프레션 / 락아웃기능포함) 모델로 OEM 생산되는 모델입니다.
위 사진의 좌측이 120mm 로 세팅한 사진이고 우측이 다이얼을 돌려 90mm 로 낮춘 사진입니다.
좌측 놉(knob)을 보면 간단히 다이얼을 돌림으로서 90mm - 120mm 까지 쉽게 트레블 조정이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놉 은 컴프레션 조절과 함께 끝까지 돌리면 바로 락아웃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다이얼은 아주 가볍게 돌아가는 구조로, 라이딩중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간단히 돌려주기만 하면 신속히 락아웃 시킬 수 있어 업힐시 매우 편리합니다.
좌측의 붉은색 위치까지 돌리면 바로 락아웃이 됩니다.
리어 서스펜션 및 서브 프레임의 사진입니다.
기존의 경쟁차종들과 비슷해보이나, 전형적인 FSR 방식을 조금 벗어나 조금 다른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샥이 장착된 피봇의 위치나, 휠셋이 싯튜브가 아닌 체인스테이에 장착되어 FSR 시스템을 탈피한 것은 아마 로열티에서 벗어나고픈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리어 서스펜션으로 장착된 매니토우 로우레이셔 HFS SPV 서스펜션은 120mm 의 플러쉬한 느낌의 리어휠 트레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라이더의 체중에 맞추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으며, 데모바이크의 경우 에어가 약간 적게 들어가 있어 아주 푹신푹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핑을 해보니, 에어가 적어 거의 샥 스펜션의 끝까지 O-ring 이 밀릴정도로 100% 충분히 먹어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댐핑조절느낌또한 확실하고, 바빙컨트롤이 확실한 것을 보니 역시 마니토 SPV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긴 것보다 실제 트레블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물론, 페달링시 바빙이 없으므로 충분한 트레블을 제공하면서도 힘손실을 줄여주어 풀 서스펜션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였습니다.
뒤쪽 측면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삼다수] 님께서 우정출연해 주셨습니다.
메인피봇도 아주 튼튼하게 생겼으나, 이왕이면 먼지가 끼지 않도록 실드베어링쪽에 캡을 장착해주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긴 먼지털기도 귀찮으면 산에 간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하긴 하죠?
리어 링크 역시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이 제품을 보고 깜짝 놀란 것이 놀랍도록 깔끔한 케이블 라우팅이었습니다.
브레이크 변속 케이블이 탑튜브의 상단과 하단을 따라 보기좋게 일자로 쭉 뻗어있습니다.
아주 깔끔합니다. 브레이크 케이블은 탑튜브 하단에 깔끔히 정리되었습니다.
희한하게도 이 자전거는 허접한 알미늄반사페달이나 플라스틱 페달이 아닌 제대로 생긴 알미늄 페달이 기본 장착되어 있군요.
물론 CNC 가공된 제품이 아니긴 하지만, 기본으로 달려있는 페달이 아주 쓸만해 보입니다.
용접상태또한 놀랍도록 깔끔합니다. 일본사람들이 품질검사 하나는 매우 철저히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운튜브와 탑튜브가 만나는 부위는 오버사이즈로 제작되어 내구성을 강조하였으며, 사진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다운튜브 하단은 거꾸로된 U 자 형태로 특이한 모양을 가졌습니다.
헤드튜브쪽의 용접부위. 깔~끔~합니다.
풀 서스펜션의 취약부분인 리어 스테이쪽의 용접도 아주 튼튼하게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체인스테이의 보호테입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일반 테잎이 아닌 알미늄 재질에 다시 코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정확히 재질은 모르겠지만, 금속 재질로 보이는군요.
안장은 푹신푹신한 것이 편하게 타기 좋아보입니다. 딱딱한 안장을 소화하기 힘든 초보자들에게 아주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푹신거리는 것도 아니고 아주 적당한 푹신거림이 느낌이 좋습니다. 재질도 반지르르 한 것이 느낌 좋습니다.
레일은 크로몰리 레일이군요.
헤드데칼은 두꺼운 러버타입의 스티커로 일부러 한번 뜯어보려 했으나 안떨어질 정도로 잘 붙어있습니다.
타이어는 Tioga Blue Dragon 2.1 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타이오가 타이어의 전형대로 깍/두/기 타이어 되겠습니다. 휠은 알렉스림 DP20 디스크 전용휠입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시마노 데오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데오레 케이블 브레이크와 뒷변속기 정도만 추후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아주 훌륭한 자전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데오레 케이블 디스크는 브레이킹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추후 크랭크까지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충분히 무게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체 구성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뒷드레일러와 브레이크를 데오레를 썼다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가격이 착하니 용서하도록 하겠습니다.
DUAL MTB |
XO5 |
프레임사이즈 |
410, 460mm |
프레임 |
로우 레시오 서스팬션 시스템 |
프론트포크 |
MANITOU BLACK COMP 120mm |
시트핀 |
φ34.9 밴드퀵형 |
핸들바 |
KALLOY AL-027 660W RISE:30 |
핸들포스트 |
KALLOY AS-158 EX:75 |
그립 |
VELO VLG309AD2 |
안장 |
앵커오리지널 FR새들 크로몰리레일 |
시트포스트 |
JD195 φ31.6×300L |
타이어 |
TIOGA BLUE DRAGON 2.1 |
림 |
ALEX DP20 32H 디스크전용 |
스포크 |
스테인리스 블랙 |
프론트허브 |
SHIMANO HB-M495 센터락 |
리어허브 |
SHIMANO FH-M495 센터락 |
프론트 디레일러 |
SHIMANO FD-M511 φ34.9 |
리어 디레일러 |
SHIMANO RD-M510 |
쉬프트 레버 |
SHIMANO SL-M510 |
프리호일 |
SHIMANO CS-HG50 11-32T 9S |
기어크랭크 |
SHIMANO FC-M510 |
보텀브라켓 |
SHIMANO BB-ES30 |
체인 |
SHIMANO CN-HG53 |
페달 |
알루미 플랫타입VP-559 |
브레이크 |
SHIMANO BR-M495 디스크브레이크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BL-M510 |
완성차중량 |
15.1kg(410mm) |
서스팬션 |
프레임사이즈 (센터~탑) |
프레임사이즈(센터~센터) |
슬로핑 |
시트각 |
오프셋 |
R센터 |
탑튜브길이 |
헤드~시트연장선 |
프론트센터 |
휠베이스 |
헤드튜브길이 |
스탠드오버 |
H |
(H) |
a |
b |
F |
B |
A |
J |
D |
W |
L |
S | |
MANITOU |
410 |
330 |
69°00' |
72°00' |
38 |
435 |
546 |
565 |
639 |
1074 |
125 |
701.9 |
460 |
400 |
69°30' |
72°00' |
38 |
435 |
559 |
585 |
623 |
1088 |
125 |
751.1 |
위 그림의 사이즈 차트에는 410mm 가 신장 160~180cm, 460mm 가 168~190cm 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선택하실 때는 신장 165~175cm 인 경우 410mm 모델
신장 175~180cm 인 경우 460mm 모델을 선택하시는것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품 스펙 때문에, 최초 소비자 정가를 생각한다면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겠지만, 한정수량 공동구매 가격으로 128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진행하는 까닭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가장 중요한 프레임과 앞/뒤 서스펜션이 상당히 쓸 만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 정도 퀄리티에 128만원이라면 시원하게 별 5개에 4개 반을 주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