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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내용多)

........2002.06.08 14:24조회 수 5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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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올리신 글 꾸준히 보아왔습니다.


저도 지난번 무덤에서 점프한 것을 가지고 따끔하게 지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저와 몇 번 번갈아 리플을 달고는 그럭저럭 수긍하면서 미안해 하는듯 보이더군요.

그런데 anti-whitey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이 또한 사악한 심보였던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운영자이신 홀릭님이 다음날 관련글을 몽땅 삭제한 것을 보고 씁쓸했던 기억도 납니다.


저도 영어를 잘은 못하지만 많은 외국인들을 접해보았고, 지적하신 문구를 보고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그들이 우리들을 생각할 때, 우리가 동남아나 아프리카 사람 대하듯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Anti-Whitey님처럼 생각 있고 의식 있는 분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byCAAD님 같은 겸손한 분들도 계시고, 상욕이나 하면서 시원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것은 다 개인차이므로 인정해야 하겠지만, 때로는 그것이 한없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캐나다인이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의식에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에게 경외감을 느낄 시대는 지나지 않았습니까? 외국인이라고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국인에게는 친절하면서 내국인에게는 찬밥 신세를 지게 하는 황당한 경우를 한두번은 겪어 보셨을 겁니다.

외국인에게 친절이요? 우리 나라의 이미지요? 우리의 정신상태가 똑바르고 당당하지 않으면 다 헛것입니다.

여러분, 외국인 앞에서 당당해 지십시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 없습니다.


Anty-Whitey님의 글을 보고 저도 감히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여러분, 외국인 앞에서 당당해 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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