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월드컵’이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미스 월드컵’은 지난 달 25일 한국_독일의 월드컵 4강전이 펼쳐졌던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관중석에 나타나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각국 史(사)진기자들의 시선을 史(사)로잡았고, 그 다음엔 월드컵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었던 한 젊은 여성. 탁월한 미모 덕택에 일본 매스컴에도 연일 소개됐던 그는 월드컵이 끝난 다음엔 인터넷을 후끈 달궈놓았다. 그의 정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온갖 대화와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비축구 스타인 그가 이번 주 중에 메이저 가요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은 다음 9월 께 댄스 가수로 데뷔할 전망이다.

‘미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여성은 올해 25세로, 탁월한 댄스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수 지망생. 한때 유명 가수의 백업 댄서로도 활약했으며, 서울 압구정동 부근에서 댄스그룹의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연예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졌던 인물이다.

미나는 월드컵 기간 내 최고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유명 가요 기획사와 접촉하게 됐고, 이번 주 내로 한 유명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기획사에선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 관계자 소개로 오디션을 실시했다. 엔터테이너로서 상당한 자질을 갖췄고, 특히 춤 실력이 빼어났다. 당장 가수 데뷔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도리어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미나의 데뷔 음반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최준영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거 였군요. 월드컵이란 기회를 이용한 자기 PR, 그리고 가수 대뷔;; 굉장히 머리를 잘 썻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