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산에서 실려내려온 이후로 좀이 쑤시던 엉덩이가 오늘에서야 안장맛을 봤습니다. 이몰골을 해가지고 말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하~~~~~
고마운줄 모르고 항상 당연한듯 즐기던 속도에다 한순간의 실수가 플러스되니 어깨 팔 갈비 폐...성한곳이 없더군요. 덕분에 철(?)좀 들었습니다.
수술후 겨우(?) 한달십여일만에 퇴원하던 저를 두고 담당의사분이 놀라워 하더군요(회복속도를 보고 인간승리랍니다), 병원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산악자전거 전도사 노릇도 하게 되었고(타다 다친놈이 홍보한다고 제대로 홍보가 되었겠습니까만은), 그리고 귀가후에는 병바라지로 힘들었을 형님의 건강을 위해(?;;) 프로카한대 선물해 드렸습니다. 어이없어하더군요...
통원 물리치료를 받는데 도저히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질 못하겠습니다. 살살은 다니고 있지만 이러다 잘붙던 뼈 다시 조각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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