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스콧의 Strike 모델이 거의 팔리지 않는 모양이지요? 아직 게시판에서 이에 대한 글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제가 본 스콧에 관한 글은 모두 하드테일에 관련된 것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있는 독일에서는 스콧의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카본으로 본체를 만드는 기술에 관한 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왔고요.
그런데 스콧에서 종래의 1점 방식(우리 말로 뭐라 하는지 전혀 몰라서 제가 적당히 옮깁니다. 프레임의 뒷부분이 크랭크축에 연결된 이외에는 리어샥이 본체와 뒷부분은 연결시키는 방식)의 설계만을 고집하다가, 문득 갑자기 내년부터 4점 방식(프레임부분, 리어샥 부분 이외에 또다른 연결점이 존재합니다. 간략한 설명에 불과하고 훨씬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의 자전거를 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진은 그러한 모델인 지니어스의 XC용 모델입니다. 프레임 자체는 약 1600그람이 나간다고 하고, 리어샥이 좀 무거워서 한 500그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합쳐도 2.1kg 정도이고요.
스캇의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 많이들 회의적으로 보는데, 과연 성공할지? 그래도 언제나처럼 스콧의 자전거들은 디자인은 괜찮다는게..
참고로 이 자전거의 리어샥은 특이하게도 일반 리어샥과 반대방향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잘 보시면 알겠지만... 그리고 핸들바에서 리모컨으로 리어샥의 트레블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업힐시의 바빙을 훨 줄일 수 있다는군요. (락아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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