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혼 4개월만에 울 여보가 저와 같은 길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운동신경 너무 둔해서 항상 취미 생활을 같이 못하는게 늘 맘 아팠었는데 뜻하지도 않게 집사람이 갑자기 "자기야~ 나도 자전거 사주라~ 우리 평생 같이 살려면 항상 같이 해야하잖아 자기가 자전거 좋아하니 나도 자기랑 같이 자전거 탈래~~ " 얼마나 이쁜 맘인가요~~ ^__^
그래서 그날로 후딱~~ 알아봐서 중고로 하나 사주었죠~
좋은거 사주고 싶은데 전에도 인라인 같이 타자고 졸라서 하나 사주었더니 딱 두번타고 무서다고 안타서 팔아버린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럼 안되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중고로 샀습니다. 잘타면 더 좋은거 사줄려고요
자미스는 제꺼 뒤에 스콧은 집사람꺼 입니다. 얼핏보면 예티 스티커 붙어있는데 그건 그냥 스티커고 잘보면 스콧 입니다.
저번주에 사서 어제까지 두번 탔는데 어제는 두시간 정도 탔습니다.
아직 미숙해서 속도도 못내고 험한길은 끌고가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잘 타리라 믿습니다. 여보 고마워~~ ^^ 오늘은 자전거 사진만 올리고 담엔 이쁜 마누라 사진까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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