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허브 살리기 그 두번째 입니다.
스프라켓 바디는 GT님의 도움으로 더스트 캡까지는 분리했으나 그 뒤로는 분해가 안됩니다.
안풀려요...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데...

아무튼 신품 스프라켓 바디를 장착해보겠습니다.



깨끗히 딲은 베어링 볼입니다. 사이즈는 1/4인치..즉 6.35mm입니다.




스프라켓 바디를 장착합니다. 허브 겉은 더럽군요...나중에 딱아야지...




스프라켓 바디를 장착할때는 10mm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베어링과 레이스를 딱아냈으니 그리스를 발라야죠...
파크툴 베어링용 그리스 입니다.




그리스를 바르고 볼을 끼워넣은 상태입니다.
마니님의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듯이 그리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바퀴가 구르지 않습니다.
위쪽에 있는 볼이 레이스에서 떨어지지 않을정도만 바릅니다.




액슬 조립후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액슬 조립이 제일 중요하죠..
너무 꽉조이면 바퀴가 안구르고, 너무 풀면 베어링이 망가지고...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위 분해도를 보시면 베어링을 잡는 2개의 콘(6,9번)과 최종결합용 너트가 2(3번 2개)개가 있습니다.
실재로 분해해 보면 6번과 3,4,5번은 8번 액슬에 한개로 묶여있습니다. 여기서 6번 ass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조립할때 우선 손으로 9번과 6번 ass를 조인후 스패너로 살짝 한번 조입니다.
이때 액슬을 잡고 돌렸을때 약간 빡빡하다는 느낌입니다.
그 다음 11번 부싱을 넣고 3번 너트를 스패너로 조인후, 최종적으로 3번과 9번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조입니다.
3번은 조이는 방향, 9번은 푸는 방향으로...이때도 역시 스패너로 조입니다.

제 경험상 이런 방법이 적절한 허브 유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 스프라켓과 체인을 청소한 후 작업을 마쳐야겠네요..
밤에만 작업을 하려니 3일씩이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