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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구한 잔차

NRS32003.12.11 21:22조회 수 258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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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탄차 타보고 싶어 손만 빨고 있다가 샾주인장님께서 프레임을 중고로 아주 싸게 넘겨주셨습니다(거의 반값).

  반값이라도 사회 초년병이 감당하기엔 절대값이 큰 액수(원하는 사양으로 꾸밀경우 TOTAL 300~~~)라서 쪼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요(잔차 안타는 부모님은  이해못함ㅠㅜ). 일단 탈 수 있도록 가지고 있던 재고 부품을 전부 동원, 입문용 부품도 많이 들어있죠. 제일 낮은 등급은 택트로 브레이크. 그외 lx나 이름없는 핸들바....

헤이즈 디스크도 구해 두었는데 새것이긴 하지만 요즘은 없는 71mm포스트 마운트 방식이라 아답터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습니다. 헤이즈 본사에 아답터 도면 보내달라고 메일 보냈더니 답장이란게 켈리퍼 반쪽 교체하라면서 파트넘버만 날려주더군요ㅠㅠ(우리나라에서 못구하는건 마찬가지)
다행히 첼로에 재고가 있어 어떻게든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프레임을 써보니 단점은, 일단 뒤쪽만 xt 디스크 달았는데 뒷휠 고속회전 때 급제동하면 프레임이 엄청나게 휘고  뒷브레이크가 잠기면 프레임에 약간의 진동이 생겨 타이어가 물결무늬로 닳고 있습니다(림브레이크 쓰면 해결).  

승차감은 프레임과 시트포스트가 스프링처럼 충격을 먹었다가 살짝 튕기는 느낌이라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알루미늄 하드테일은 딱딱해서 엉덩이 아픈데 이건 그런게 없네요. nrs랑 비교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큰충격은 걸러주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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