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마논짜리 자전거..ㅠㅠ

지구인2003.12.13 12:58조회 수 206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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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이 자전거가 필요하다 해서 집에있는 부품들을 모아서 3일간 정성들여 닦고 조립한 자전거 입니다.
크랭크: 레이스패이스,앞디레일러 XTR 허브: LX 콘트롤레버: 알리비오
브레이크:데오레 기타등등..
조립하는데 거의 모든 부품이 있었지만 한두가지 모자라는 부품을 사서 짜맞췄더니 새로산 부품값만 5만원이 들더군요.
글서 친구놈한테 새로 산 부품값 5마논만 받고 지금 막 넘기기 직전 입니다..ㅎㅎ(그놈은 자전거의 '자'자도 모르는 놈이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군요..ㅡㅡ;;)
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부품들이 제곁을 떠나가니 왠지 가슴이 시리군요..ㅋㅋ
걍 여자친구한테 줘서 같이 타고 다닐껄 괜히 준다고 했나 봅니다..^^;;;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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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bin
2003.12.13 13:1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잃어버릴지도 모르는데 아깝겠습니다..비싼 애완견을 집에서 키울만큼 애지중지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변견처럼 키우는 사람도 있죠ㅎㅎ 그냥 저한테 넘기심이~
busylegs
2003.12.13 13:1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정성들여 조립한 자전거인데 친구분이 밖에서 비 맞히고 아무렇게나 굴리고
그러면 속상하실텐데요...
여자친구분께 드리고 함께탄다에 500만 표 드리겠습니다.
djnine
2003.12.13 14:3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한테 12만원에 파시죠..^-^
그돈으로 친구분한테..선물과 식사를 대접하시면 더 좋아하시지 않을련지.. 농담반 진담반이었습니다..^-^
greenman
2003.12.13 14:5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자전거의 '자'자도 모른다면.. 그냥... 여친한테 넘기심이 옳은줄로 아뢰오...
Danny H
2003.12.13 15:2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XTR, LX, Alivio, Deore가 들어간 자전거를 겨우 5만원에, 것도 자전저의 자 자도 모르는 사람한테 넘기신다구요? 너무한게 아닐까요 -_-;;
씽씽데스
2003.12.13 15:2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크랭크가 레이스페이스처럼 보이네요~진짜인가?
씽씽데스
2003.12.13 15:2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제일큰이빨은 엑스티로 보이공~ㅋ
hiroko79
2003.12.13 15:5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니콘인듯 한데 어떤 카메라로 찍으셨죠? 색수차가..대략 ^^
날초~
2003.12.13 18:2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 저도 친구하면 안될까요? -_-;;
eric901
2003.12.14 04: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어디서 나온 림이지요? 혹시 리치 wcs 림인가요?
야쿨트
2003.12.14 07:5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상태좋은 철티비 중고로 사서 청소싹하고 세팅해서 친구주고 그 자전건 여자친구주시는건 어떨까요..^^
막 굴러다니게 되면 너무 아까울것같네요..ㅋ
동체이륙
2003.12.14 16:1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자전거.. 귀한줄 모르는 분한테 선물하는것을 서로 피곤합니다. 괜히 잃어버리기 라도 하면 관계 서먹해지기 쉽상이고... 차라리 집에 두면서 한번씩 빌려주시다가... 자전거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면 그때 좀 더받고 주시는것이 좋을거 같은데요..
tcosmos
2003.12.15 11:4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참, 사람들!! 쯔쯔... 소갈머리, 친구좋은 게 뭡니까?
좋은 친구 두어서 좀 좋은 잔차 타게되는 게 뭐가 그리 샘나서... 아마 친구 분이 나중에라도 그 잔차의 진가를 알고 님과 잔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여자 친구는 바뀌지만 좋은 친구는 평생 안 바뀝니다.
badsector
2003.12.15 23:5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15만원 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