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셋 교환후 오늘 시간이 되어 잔차를 끌고 동네 뒷산을
개척(?)하러 올라갔습니다.
의외로 길이 좋더군요 성남과 야탑동 사이 도로 사이에서 시작(성남에서 야탑방향으로 바로시작)해서 약간 들고 올라가면 야탑쪽까지 약 1km 구간의 완전 초보용 코스가 있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갈래 길이 있습니다.
계속 돌면 한 2~3킬로거리는 되는것 같은데... 무덤도 몇개 보여서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오싹~ 무덤가가 업힐이라 글구 땅도 상당히 많은 낙엽들이 쌓여서 푹푹들어가는 바람에 경사가 완만함에도 도저히 재정신으로는 업힐이 힘들었습니다. 다른분 말을 인용하면 코로 허파가 튀어나올정도... 무덤옆이라서인지 마치 무엇인가 뒤에서 당기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소름이 쫙~~~~ ㅡ,.ㅜㆀ
휠셋 조립후 약 700그램 가벼워진 잔차를 타고 올라가니 역시나 힘이 덜들더군요 기존의 휠셋은 223림에 DT 스뎅 글구 포뮬러 디스크 허브 였습니다.
스뎅 스포크가 완벽한 탄탄함을 제공했던지라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전해지던 것과 달리 레볼루션 스포크는 적당한 탄성을 제공하여 폭신함을 주었습니다만 순간 쿵~ 하고 충격이 전해질때 앞바퀴가 진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허브가 길들여지지 않았지만 역시나 잘 글러가는 모습과 탄탄한 신뢰성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