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봉무동에서 라이딩 한번 했습니다.
모두들 모여서 한컷 하구요.
내려와서 식사 하면서 또 한컷 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 같이 라이딩 하시려면 연락주세요.
대환영 입니다...~.~
철현이 얼굴 형님 손에 가렸네 ㅎㅎㅎ ~.~
p.s.
병철아!!!
사진 메일로 보냈다...~.~
<나의 라이딩 일지>
2004년 2월 5일
날씨:맑고 바람 좀 많음
목적지:봉무공원
라이딩 거리:30.38㎞
라이딩 시간:2:29:13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가야스(효목 1동에 위치)로 페달질을 했다. 바람은 좀 강했지만 날씨는 화창했다.
10시 40분 쯤에 봉무공원으로 출발을 했다. 봉무 공원으로 가는 동안에 도로는 언제나 처럼 차들로 붐볐지만 그래도 일요일에 페달질은 늘 신난다.
봉무공원을 도착해서 우선 당산못을 따라 한 바뀌 주~욱 돌았다. 거리는 약 2.75㎞ 정도 였다. 상쾌하고 기분도 좋았다.
이제부터 산으로에 라이딩이다. 첫 번째 라이딩은 힘들다기 보다는 어려웠다. 순호에 코치를 받으면서 열심히 페달질을 했다. 그러나 마음만 있을 뿐 몸과 잔차는 내 맘을 따라 주지 못했다.
또한 처음 접해보는 급경사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나를 상당히 긴장하게 만들었다.(얼마전 사고로 상당히 라이딩을 조심하는 상태) 오르막길도 문제였지만 내리막길이 더 문제였다. 익숙하지 못한 핸들링으로 몇 번이나 심하게 넘어질 뻔 했지만 무사히 내려 올 수가 있었다.
이제는 두 번째 도전이다. 체력상으로 힘이 들진 않았다. 급경사를 올라가는 것 또한 처음보다 더 많은 거리를 올라 갈 수가 있었고 페달링에 요령을 약간이나마 터득하면서 힘도 덜 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급경사를 내려가는 것은 아직도 나를 상당히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설 연휴전에 난 사고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산을 거의 다 내려온 마지막 경사에서 내 몸이 약간이나마 안정된 상태로 급하강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다.
봉무공원을 다 내려와 신호룰 기다리던 중 혼자 연습을 하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이유는 클릿페달에서 발을 떼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신호대기 중이라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이 광경을 지켜 보았지만 게의치 않는다.
난 오늘 넘어지는 것도 좋아서 라이딩에 흠뻑 매료 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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