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제가 멍청하구 xx같았던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좀더 멋지게 꾸민다구 스티커사서 붙일려니 뽀다구가 안나서 지우구 붙일려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리무버'인지, '리무브'인지 하는 액체를 사용하면 잘 지워진다는 말에 페인트가게에서 사가지구 떡칠을 했져.
20분후 기쁜마음으루 헝겁으루 슥~~문지르는데, 아니 이게 먼일이여..
우짜 이런일이.. 이건 지워지는게 아니라 도색이 아예 벗겨지는 거였습니다.
불쌍한 나으 애마.. 주인잘못만나 피부병걸린것처럼 껍따구가 떨어져나가구..
아, 얼마나 아팠을까.. 이 독한 독을 버텨내면서 얼마나 주인을 욕했을까..
찢어지는 마음에 페인트가게루 달려가 따졌죠. 이딴걸 팔면 어쩌냐구..
주인왈.. '니가 달라며..'
전체 프렘 도색비용 10만원가까이 예상하라는 도색아저씨의 말에 하늘이 노랗더구만요.. 탑튜브만 한다해두 5만원정도구요..
따라하지 마세요. 클납니다. 다행히 프렘엔 이상없구, 비슷한 색 골라서 스프레이해주구 예쁜 스티커만들어서 수술해줘야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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