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두 번째 자전거의 간단한 스펙입니다.
프레임 : 엘스워쓰 Joker (Large-19")
리어샥 : Romic D (7" rear travel)
포크 : 마조키 '03 Dirt Jumper1 (130mm travel)
림 : 마빅 D521
허브 : 앞 a2z 20mm 액슬, 뒤 XT
구동계열 : 시마노 LX (앞,뒤 드레일러, 비비만 XT, 크랭크 암 175mm)
브레이크 : ‘03 XT 디스크 (앞 8", 뒤 6" 로터)
페달 : 웰고 평페달 (B-38)
핸들바 : Roox FPS (길이 650mm, 45mm 라이져)
스템 : 아조닉 shorty 70mm
안장 : Funn TFT
싯포스트 : EA50
5개월여의 방황 끝에 장만한 프리용 애마입니다.
모든 부품을 거꾸로 구입한거죠. 프레임을 맘속에 찜만 해두고 나서, 샥 먼저 구입하고, 구동계열 부품사고... 그런데 그만!!! 프레임이 없어진 겁니다.(메일오더로 살려고 했었거든요...)
그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한거죠. 큰 키 때문에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레임이 없었습니다. 또한 프레임이 바뀌다보니 부품 사양도 자연히 바뀔 수 밖에요....
프레임만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집에다 모셔두고 쌓여가는 먼지와 더불어 한숨쉬며 지센 수많은 날들... 이렇게 3개월이 흘렀습니다.
결국엔 악이 받치더군요. 이렇게 기다리다간 부품 다 썩겠구나... 분수에 넘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ㅠ.ㅠ
자전거가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