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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릭타이어 장착하다.

pmh792004.05.13 01:48조회 수 236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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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ad님이 공구하신 타이어 장착 사용기를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리뷰란에 적어 보려고 했으나 뭔가 부족한 점이 많아

그냥 여기다 올립니다.

타이어는 신흥 1.95 로드용 타이어입니다

처음 해 보는 타이어 교체 작업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몇 번 삽질한 끝에 의외로 쉽게 마쳤습니다.

일단 타이어를 끼워보니 잔차가 달라 보이는군요.

산악용 잔차에 도로용 타이어를 끼우면 어색해 보일줄 알았는데

1.95라 그런지 나름대로 괜찮네요.

예전 2.1 타야일 때는 풍성한 긴머리 파마의 전지현이었다면

지금은 깔끔하고 스포티한 단발 머리를 한 전지현 같다고나 할까.

ㅎㅎ 비유도 참...

타이어를 늦게 수령해 온데다가 비까지 내려 갈아 끼고 잔차도로 멏 번

왔다갔다한 것이 다지만 요즘 맛들인 윌리 연습도 하고 인도턱도

뛰어 내려보고 빗길도 약간 달려보고 웬만큼의 성능 테스트는 다 해봤습니다.

그 외에는 더이상 도로용 타야로 할 것이 없으니 그 정도만....

이전에 어떤분이 펑크가 많이 났다고 해서 내심 걱정도 됐지만

그렇게 쉽게 펑크도 안 나고 잘 미끄러지지도 않고 매끄럽게 저항감 없이 잘 나가고

같은 힘을 들였을 때 2.1보다는 시속 3~4km 정도가 더 나오는군요.

다른 슬릭 타이어를 써보지 못해 비교 평가는 불가능하지만

만족할만한 성능입니다. 내구성은 좀 더 타봐야 알겠지요.

하드테일 잔차인지라 요철길 지나갈 때 엉덩이에 텅텅 전해져 오는 충격은

예전 그놈이나 이놈이나 많이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메이커가 알려져 있지 않고 nobad님이 공장에 직접 구매요청한

것이라 튜브보다 저렴했지만 몇 단계 유통과정에 마진 좀 붙고 하면

최소한 1만원 이상은 할 듯 합니다. 물론 가격이 성능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못 샀으면 배 좀 아팠을 듯.

이상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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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싸이클티비~~!CYCLETB ㅎㅎㅎ 도로만 타실건가요?? 속초 가시나요? 1.5나 1.75 종류의 타이어는 좀 튀고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이넘은 좀 덜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사실 1.5 끼면 인도턱두 부담이 되더군요... 타이어 잘 빠졌네요~!
  • 저도 지금 이 타이어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ㅎㅎㅎ
    정말 요즘 자동차 타이어점 선전문구처럼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점은 문구만 그럴듯 하지 실제론 그리 싸지도 않거던요.
  • 슈발베 애플과 거의 동일한 모델이군요. 이 모델 가격이 한 짝에 20유로 정도 하니까 한 3만원 하겠네요. 사고는 싶은데 비싸서 원.... 쩝.
  • 그동안 1.5나 1.75 로드용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한가지 불만이 있었는데...성능과는 무관한...왠지모를 외적부실함이였습니다...--;...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점이 없어서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가용 타이어 끼다가 바람넣으면서 튜브가 터져버린 아픈 기억이 있죠 - -;
    아마 이 모델도 튜브 압력이 낮을겁니다.
  • pmh79글쓴이
    2004.5.13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튜브 압력이 40psi밖에 안 됩니다. 로드용은 50~70은 돼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이 역시 저가의 타이어구나 생각케합니다. 압력게이지가 없어 측정해 보진 못 했으나 딱딱할 정도로 넣었는데(엄지 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면 조금 들어가는 정도) 그래도 괜찮네요.^^
  • 멋있네요. 타이어 달기전과 달은 후가 전혀 틀리죠? 달기전에는 허접해 보이는데.. 그나저나 gdx님 남은 타이어도 전달해 드려야 하는데, ♂▽ð
  • 혹시 공구하고 남으신것 없으신가요 ?? ^^
  • 바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저는 하나 해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잘 안보여서 않올렸습니다.
    일반 로드용처럼 바람 빵빵하게 넣고 다니다가 집에와서... 뻥!
    튜브가 40cm이상 찢어지면서 (수리도 못하게 T.T) 터졌습니다. 타이어는 비드의 턱진 부분이 끈처럼 길게 찢어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양을 보니까 40psi... T.T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너무 바람 많이 넣지 마세요.
  • pmh79글쓴이
    2004.5.13 21:49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나 해서 방금 인도턱에서 짬뿌 5 번 정도 하고 왔습니다. 흠...바로 확인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 성격....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는데요. 내일 비 안 오면 여의도나 한 번 갔다 올려고 했는데....음.... 언제 터질 줄 모르는 시한 폭탄 같은 녀석인가??? -. ;
  • pmh79글쓴이
    2004.5.13 22: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것도 같은 제품이지만 품질이 일정치 못한 것 같습니다. 마치 cpu처럼 오버클럭해도 잘 돌아가는 놈이 있는 반면 오버클럭하면 바로 맛이 가버리는 그런 놈이 있는....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 우짠지 싸도 너무 싸다했다....아직은 시험성이
    강하봐야겠군요..
  • pmh79님 의견의 비유가 재밌네요. 품질이 약간 문제가 있는것은 맞는듯. 담에는 공기압까지 알아보고 공구해야겠네요. 신흥타이어가 오토바이용으로는 유명하다는데 자전거용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것 같네요.
  • 지금까지 출퇴근 하면서 별 문제 없었는데...
    저도 출퇴근 하면서 계단내려가기, 인도턱 오르기,
    낮은 턱 쩜뿌, 다합니다.
    공기압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장기적인 신뢰성 실험이 필요합니다만,
    저도 계속 리포트 할께요.
    좋은제품을 자꾸 발굴해야죠. ^^
  • 엄청 미끄러워요 ㅋㅋ 잭나이프 하다가 미끌려서 ㅋㅋ
  • 근데 윗 아이디 쓰시는 분에게는 드린 기억이 없는디 --? 치매인가?
  • pmh79글쓴이
    2004.5.14 21: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타이어 달고 우리집 의정부를 출발해서 여의도까지 갔다 왔습니다. 왕복 69km 찍히는군요. 왕복평속 22.3(갈 때 에누리 없이 24.0), 아직까지 이상한 증후 없습니다. 도로 타기엔 딱 좋습니다. 근데 얀나아빠님 계단 내려가기까지 하시면 저가형 타이어에 대해 꽤 가혹한 테스트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펑크가 안 나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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