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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우중라이딩

pmh792004.07.06 21:37조회 수 183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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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까 안 올까 망설이다가 와봤자 보슬비 정도겠지 하고 5시쯤 중랑천 잔차도로로

나섰는데 6시정도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장평교쯤에서

금방 그치겠지 하며 비를 피하고 있는데 그칠 기미가 안 보이길래 그냥 유턴해서 왔습니다.

이런 엄청난 우중라이딩은 처음이었습니다.

비맞는 것까지는 견딜 수 있었는데

오는 길에 중랑천 똥물이 넘쳐 흐르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거 헤치고 지나가다가 다 뒤집어 쓰고.

어찌나 찝찝하던지....ㅡㅡ;

도봉쯤 오니 비가 그치더군요.

잔차도 물기만 닦으려고 했는데 중랑천 똥물을 뒤집어 쓰는 바람에

거품목욕했습니다.

아 이래서 우중라이딩은 안 하려고 하는데...

자전거나 더 닦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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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저떄의 아쉬움과...또 서글픔....저도 잘 알죠
  • 저도 베란다에서그렇게 목욕시켜주소 싶은데 어머니의
    압박떄문에 ㅎㅎㅎ
  • 노란색이 참 예쁘네여..
  • 중량천 맞아요? 알프스아니예요?
  • 구름이 참 멋있구려..후후
  • pmh79글쓴이
    2004.7.7 01:02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알프스.... 저기 보이는 목우촌 광고판만 없으면 알프스라고 우길 텐데.ㅋㅋ
  • 이야 중랑천에서 저런 사진이 나오다니 감탄이군욤
  • 제 옆에 계신분이 스위스냐고 그러시네요..ㅋㅋ
  • 오~! 윗 사진 분위기 참 신비롭군요~!
  • 위의 그림 보기 좋네요^^
    디카 기종이 궁금하네요~~일견하기로는 니콘 같은디~~
  • 위의 사진 정말 이뿌네요.
    밑에 그림... 잔거 세차하는 중이신듯.. ^^
  • 빛나는 이름 ! TREK !!! 너무 멋있습니다.
  • pmh79글쓴이
    2004.7.7 16:2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트렉 멋지고 좋죠. 카시오 디카로 찍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은 중랑천을 세느강 삼아, 멀리 보이는 수락산을 알프스산맥 삼아 보며 달릴 수 있는 그 여유와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
  • ㅋㅋ 저도 어제 4시반쯤 나갔다가 (중량교 출발) 도봉차량관리소 찍고 돌아오는길에 엄청 퍼붓더라고요..폭포샤워했습니다..-_-;; 돌아와선 샤워할 새도 없이 잔차 닦느라 1시간..ㅋㅋ
  • 저는 중랑천과 저 멋진 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아파트에서 살고있쬼..ㅋㅋㅋ
  • 어제 저도 중랑천 달렸는데 태릉입구앞 (노원구방향)장난 아니더군요 한 8시경이었나.다른하천하고 연결되는고있엇는데 다리지나가는데 바퀴 휠 반이 차더군요.. 떠내려가는줄알고 무서워 뒤지는줄 알았슴더 ㅠ 아직도 생각하면 무섭네요 물살을 해치고 다리 지나가는 잠깐사이 무자게 많은 생각을하게
  • pmh79글쓴이
    2004.7.8 01:2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저도 아마 그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잔차도로 서쪽 월릉교 부근이요. 그냥 지나가지 하고 건넜다가 생각보가 훨씬 깊고 빠른 물살에 죽음의 공포를 느꼈었죠. 중간쯤 가는데 앞에 물살을 보고 가자니 계속 제자리를 가고 있는 느낌도 들고 덜컥 겁이 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급류라도 밀려 왔었더라면.....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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