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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Bluebird2004.09.27 22:07조회 수 134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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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혼자 한강을 나갔습니다. 사진옆 시멘트벽에 몸을 기대고 사진을 찍었는데, 누군가 실례를 했는지 엄청난 찌린내를 참느라 혼났습니다. 한강냄새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한강을 나갔는데... 양재천은 생활하수 냄새가 폐부를 깊이 찌르더군요... 저에겐 서울이 고향인데, 환경오염이 가슴아픕니다.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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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타워팰리스 입주후 양재천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물론 꼭 힘있고, 돈있는 사람이 들어와야 환경이 개선된다는 것은 약간 씁쓸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좋아진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죠..^^
  • 타워펠리스 입주전에 양재천 공사하고 그러던걸요~;; 약 6~7년전쯤..;; 공사하기전에는 악취가 장난아니었죠...^^;
  • Bluebird글쓴이
    2004.9.28 03:07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워팰리스와 상관이 있는걸까요??? 양재천 공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것이고, 지금도 과천방향으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제가 보기엔, 관련구청에서 일을 잘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한강물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천의 수질개선 작업이 진행중인것으로 파악됩니다만... 교육총연합회 앞쪽에, 양재천 정수하는곳이 있는데, 제 생각엔 좀더 여러곳에 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처음 양재천 공사가 시작된 때가 삼성에서 고층빌딩(112층인가?)을 짓겠다는 이야기가 나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할 때, 정말 돈을 댔는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이 일부 비용을 대기로 하고 양재천 자전거도로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재천, 10여년 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깨끗해졌습니다. 생활하수만 제대로 정화되어도 지금보다 훨씬 깨끗할 겁니다. *^^*
  • 삼성에서 대부분의 공사비용을 대주었고, 매년 관리도 삼성쪽에서 많이들 한다고 하더군요. 오물청소를 비롯해서.. 제가 주로 다니는 안양천에 비해 너무 깨끗하고 정비가 잘되서 부러울따름이죠. 안양천보다 깨끗한 홍제천도 많은 기간 냄새 때문에 곤욕이죠.
  • 도곡동, 대치동을 지나는 양재천은 양호한편이죠..분당천이 냄새가 심하던데..... 성남비행장 옆 잔차 도로 주변은 짠밥통 썩는 악취까지....
  • 하지만 양재천 잔차도로 노면은 최악이죠.... 울퉁불퉁... 같은 돈 쓰고 포장한 길이 왜 그런지 관련 공무원들 반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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