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천대공원엘 갔었습니다..
제 잔차 후지 네바다와 같이...
인라인 타는사람들이있길래 가뿐히 추월하고 상쾌하게 가고있는중...
갑자기 옆에서 쐬엥~ 하더니 거므틱틱한 물체가 지나갔습니다.

레스포... 그리고 뒷변속기에 적혀있는 Alivio...
갑자기 머릿속에서 별생각이 다났습니다.
내꺼랑 비슷한급이네? 근데 왜저렇게 빨러? 엠티비 선수인가? 알리비오는 입문용인데?
순식간에 별생각이 다나더니 갑자기 불타오르는 나의 승부욕...(혼자서 잔차를 많이타다보니 저도모르게
확 불타오르더군요; ;)

열나게 밟고 따라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또하나가 훽~ 하고 지나갔습니다.
이번엔 trek8000...!!!
헛...트렉이다..(전투력 급상승!!)
열혈 20살이라 죽으라 달렸는데..
점점 따라잡는가 싶더니..갑자기 허벅지에 힘이 빠지면서...ㅜ.ㅜ
멀어지는 그들을 보면서.. 공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그렇게나 서럽던지...

그뒤로 자전거 업글하고 열나게 훈련중입니다 ㅎㅎ
위에 사진은 새로 업글한 김희선 알라4000; ;
업글이 덜되서 샥이랑 몇게는 후지꺼 그대로 달고있네요;
인천대공원에서 저 잔차보시면 아는척해주세요~
이번겨울은 동계특훈기간-_-;
다들 즐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