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뜯어봤습니다. 바닥에 깔린 건 기름에 쩔어버린 작업용 걸레.
어떤 제품인지 모릅니다. KHS CREST ST에 첨에 끼워져 있던 놈이라는 것과 사각비비라는 것, VP 컴포넌트라고 써 있는 것 밖에는...
실드베어링이네요. 실 커버를 벗기고는 WD-40을 뿌려주고 잘 닦아낸 다음 다시 그리스칠을 하고 조립.
어반/트라열용으로 맞출 두번째 잔차에 끼워지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두번째 잔차를 맞추는 날까지 열심히 알바를 ㅜ.,ㅜ;
쉽지 않았습니다.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기까지 대략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WD-40을 뿌려놓고 그리스와 녹이 흘러 내릴 때까지 기다려서 다시 그리스 칠하고, 중심축에 넣는 건 또 왜 그리 어렵던지... 베어링 절대 안 바꿉니다. 나름대로 볼도 괜찮고 실드도 좋아요. 잘 길들이고, 이렇게 해주면 XTR 부럽지 않죠. 단지 무게가 더 나가긴 하지만... 어차피 세컨차는 무게에 치중하지 않을 거니깐 이걸로 쓰는 데까지 써보렵니다. 암튼 사각비비는 해봤으니 다음엔 이시스 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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